[문하늘 인턴기자] 간단한 수학공식 하나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제가 된 수학문제는 '48÷2(9+3)'. 얼핏보면 간단한 문제 같지만 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답이 '2'가 되기도 하고 '288'이 되기도 하는 것.
답이 '288'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48÷2(9+3)은 448÷2×(9+3)으로써 48÷2×12=24×12=288 로 풀이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답을 '2'로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괄호 안의 덧셈을 먼저 계산한 한 뒤 2와 곱해져 48÷24=2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전자공학 계산기까지 등장했지만 오히려 공학계산기마저 '2' 아니면 '288'로 답이 엇갈리며 문제의 정답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참고로 '48÷2(9+3)' 수식을 MS 엑셀에 입력하면 '사용자가 입력한 수식에 오류가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48÷2×(9+3)으로 수식을 변경하시겠습니까?'라는 권고창이 떠오른다. 권고창에 확인을 누르면 '288'이라는 연산결과가 도출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논란이 된 것으로 알려진 이 수식의 정답은 '288'이라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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