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께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박모(54)씨가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부인에 따르면 서울 집으로 오는 날인데 연락이 안 돼 내려와 보니 남편은 이미 숨져 있었다.
발견 당시 박씨는 주방 가스배관에 붕대를 맨 상태였으며 현장에서는 "애들을 잘 부탁한다.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월7일 휴학생 박모(18)군이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하는 등 올 들어 벌써 학생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월20일에는 경기 수원시에서 카이스트 2학년생 김모(19)씨가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고, 1월8일에는 1학년생 조모(19)씨가 학교 건물 보일러실 앞에서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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