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명품'으로 매출증가율↑, 백화점 '대박' 대형마트 '본전'

입력 2014-12-13 06:11  

[이철웅 인턴기자] 백화점의 명품소비가 크게 오르면서 매출이 한 달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되찾았다.

2010년 9월 이후 10% 이상 매출증가율을 이어 오다가 2011년 2월 한 자릿수인 5.2%로 하락한 이후 한 달만에 다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4월14일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각 3곳의 3월 매출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2010년 같은 달에 비해 13.1%나 상승했지만 대형마트는 1.9% 증가했다.

구매 건수도 백화점이 4.6%, 대형마트가 1.9% 정도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으며, 1인당 구매단가도 백화점은 8.1% 늘었고 대형마트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 7만8770원, 대형마트 4만5425원이었다.

한편 지경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고소득층 고객이 많은 백화점의 명품매출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백화점 매장 확장과 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 매출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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