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한글 열공에 푹 빠져… 귀화 원하는 해적도 있어

입력 2014-12-16 02:25  

[문하늘 인턴기자]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우리 해군에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들이 한글 공부에 푹 빠져 있다고 해 화제다.

4월15일 부산구치소는 해적 5명이 2월9일부터 하루에 30분가량 영어에 능통한 교도관 2명으로부터 한글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해적 중에서 가장 어린 아울 브랄랫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구치소는 한글을 가르쳐 해적들이 한국을 친근하게 생각하도록 한다면 다시는 한국의 어선에 해적질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해적들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며 해적들은 '아프다', '고맙다' 등 구치소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말은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교도관들도 해적들과의 소통을 위해 교정활동에 필요한 간단한 소말리아어를 영어와 한글로 같이 풀어 쓴 매뉴얼을 이용해 배우고 있다.

한편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재판은 5월23일부터 시작되며 5일 동안의 국민참여재판을 거친 뒤 곧바로 이들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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