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대 부장검사)는 4월17일 농협 IT본부(전산센터) 직원과 농협 서버관리 협력업체인 한국 IBM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농협의 전산망 자료를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린 노트북이 외부에서 원격 조종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볼 때 내부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직원 중에는 전산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포함돼 있으며 메인 서버에 대한 '최고 접근 권한'을 가진 직원도 있어 강도 높은 수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검찰은 내부 소행이나 외부 해킹 등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전산 상에 장애가 생긴 지 6일 째인 17일까지 거래량 기준의 95%가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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