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드디어 새로운 해가 찾아왔다. 2012년을 보내고 2013년을 맞이하는 이 시기에는 각자 나름대로의 자신과의 약속을 정하며 다짐한다.
다양한 약속이 있겠지만 솔로인 여성이라면 남자친구가 생기길 바라는 계획을 세워 남성들이 좋아하는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을 공부하자는 다짐을 세워보자.
특히 남자들이 선호하는 메이크업은 어떻게 연출하는 것이 좋을까. 대개 남성들에게는 투명한 피부에 자연스러운 러블리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풍기는 것이 좋다. 더욱 특별해 보이고 싶다고 해서 진한 스모키로 강한 인상을 주는 것 보다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표현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
그렇다면 강민경, 구하라처럼 하얀 도자기 피부가 부각시키면서도 핑크빛으로 물들인 치크를 강조한 러블리 메이크업을 따라해보자. 이들처럼 달콤한 메이크업으로 애인이 생길지도 모르니.
◆ 매끈하고 촉촉한 도자기 피부
강민경과 구하라는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로 유명하다. 이러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수분 전용 라인 스킨케어 제품으로 확실하게 피부에 촉촉함을 더해준 다음 프라이머로 모공을 커버해 매끈하고 뽀송뽀송한 피부를 연출한다.
수분 함량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얼굴색이 어두운 이들이라면 한톤 밝은 것으로 선택한 뒤 볼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브러시나 스펀지를 이용해 피부 결을 따라 발라준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잡티 없는 피부인 만큼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가려지지 않는 다크서클, 피부 결점들을 컨실러를 이용해 커버해주면 된다.
메이크업 마무리 시에는 하이라이터로 얼굴에 윤광을 더해준다. 하지만 드레스룩에 연출하는 것처럼 너무 광채를 더하기 보다는 T존과 C존 등에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한층 밝은 피부를 완성하듯이 하면 된다.
이 외에도 스틱 하이라이터를 브러시에 묻혀 눈 밑 애교살에 발라주면 동안 메이크업을, 입술 라인 끝에도 살짝 터치해주면 더욱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
◆ 부드러운 아이 메이크업
부드럽고 선한 인상을 더하기 위해서 내추럴한 아이 메이크업을 선택하자.
아이 전용 프라이머 베이스를 눈두덩이에 발라 크리즈 현상을 미리 예방한 뒤 은은한 펄이 가미된 샴페인 색상의 아이섀도우를 눈두덩이에 발라준다. 이후 베이스 섀도우 다음에는 생략해도 좋지만 더욱 그윽한 눈매를 원한다면 브라운 컬러의 섀도우를 넓지 않게 펴바른다.
다음 펜슬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에 색상을 채우듯 얇게 라인만 잡아주는데 이때 블랙을 선택하면 눈매가 더욱 또렷하고 동안의 인상을 심어줄 수 있고, 브라운 컬러는 보다 따뜻하고 분위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또한 남자들은 여자들의 길고 풍성한 속눈썹에 매력을 느낀다. 때문에 부드럽고 우아하게 올라간 속눈썹 연출을 위해서는 크게 3단계로 나누어 컬링해준다. 먼저 속눈썹 가장 안쪽은 뷰러를 얼굴에 가깝게 붙인 채 그대로 집어주고 속눈썹 중앙 부분은 뷰러를 조금 들어 올려 집어준다.
마스카라는 뭉치지 않고 풍성해 보일 수 있도록 지그재그 형식으로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올리면서 바른다.
◆ 안아주고픈 충동이 절로! 핑크빛 치크&립
홍조를 띈 듯 수줍은 여성의 볼은 안아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강민경과 구하라는 환한 얼굴에 살짝 생기만 더했는데도 이러한 매력을 충분히 풍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블러셔를 할 때에는 핑크빛으로 브러시에 묻힌 색을 한 번 턴 다음 웃을 때 생기는 애플존 주변으로 터치해준다. 너무 티나지 않게 바르지 않는 것이 포인트.
입술은 립밤을 발라 촉촉함을 더한 후 컨실러로 입술 본연의 색상을 톤 다운 시킨 다음 로맨틱함이 물씬 느껴지는 핑크톤의 립스틱으로 입술 안쪽부터 색을 채워준다. 마무리로 립글로스는 살짝 입술 바깥쪽 라인부터 자연스럽게 바른 후 안쪽에 살짝 한 번 터치해 볼륨감 있게 완성해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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