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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왜 수애는 권상우에게 총을 겨누었을까.
1월14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 (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제작 베르디미디어)의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대통령 영부인' 수애가 권상우에게 권총을 겨누고 있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 호기심을 끌고 있다. 티저 영상 속에서 권상우는 검은 양복, 수애는 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 권총을 들고서 사랑과 배신, 증오와 연민으로 가득 찬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작품 전체의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이다.
'야왕' 첫 회는 청와대에서 울리는 한 방의 총성으로 시작된다.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청와대. 그 중에서도 영부인이 거처하는 관저 내실은 금단의 성역에 가깝다. 하지만 목숨처럼 사랑했던 두 남녀는 이 은밀한 공간에 마주 서서 엇갈린 운명의 마침표를 핏빛 절규로 장식한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를 꿈꾸는 여자와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다해(수애)는 결국 자신의 모든 꿈을 이룬다. 반면에 그녀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하류(권상우)는 '복수는 나의 것'을 외치며 증오의 보복에 나선다. 그렇다면 첫 장면의 권총 대결은 그들의 최후를 보여주는 것일까?
드라마의 결말을 문장의 수사법에 비유한다면 결론을 앞부분에 먼저 내세우는 도치법이 있고, 앞뒤로 병렬 배치하는 수미쌍관법이 있을 터인데 '야왕'의 경우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이 연출진의 설명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 작품은 정통 멜로의 기본 얼개에 치밀한 추리 구조가 가미돼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쉽게 결말을 유추하기 힘들 것"이라며 "노련한 필력의 이희명 작가가 많은 반전과 복선을 깔아놓아서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추적자'나 '유령'의 경우처럼 시청자들이 여러 차례 '뒤통수'를 맞을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상반기 SBS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야왕'은 한 남자의 인생을 관통하는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가벼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질 예정이다. (사진출처: SBS '야왕' 티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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