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임부복 하면 펑퍼짐한 원피스가 바로 생각날 만큼 공식처럼 여겨졌지만 요즘엔 막상 임부복 스타일을 떠올리기 힘들어졌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해졌다.
임부복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패션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이제 더 이상 항상 비슷한 임부복 스타일을 선택할 필요가 없어졌고 스타일링만 잘하면 그가 임산부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패셔너블해 보일 수 있게 됐다.
유행해도 임부복을 사입을 수 밖에 없었던 예전이 아니다. 임산부들도 당당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트렌디한 코디로 보는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보자.
캐주얼, 감각적으로 톡톡 튀게!
캐주얼룩의 경우 밋밋한 디자인 보다는 독특한 짜임의 니트나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을 선택하자.
러블리한 니트 원피스에 레드 컬러의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하면 큐티한 캐주얼룩이 완성되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패딩이나 니트 부츠를 신으면 된다. 또한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노르딕패턴이나 아가일 등의 패턴이 활용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포근하면서도 스위트한 분위기의 개성만점 겨울룩이 완성된다.
또한 이런 스타일링에는 니트 모자, 헤어밴드, 롱 네크리스 등의 액세서리를 더한다면 좀 더 톡톡튀는 면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착시 시크룩, D라인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시크룩은 타이트하거나 박시하게 연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 다 D라인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주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타이트한 니트 원피스에 숏한 기장의 무통재킷을 오픈해 입으면 오히려 섹시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레깅스와 함께 편안한 롱 니트를 입고 코트를 오픈한 다음 머플러로 D라인을 살짝 감춰주면 완벽한 착시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너무 타이트하기 보다는 살짝 볼륨감이 있는 가죽재킷은 임산부들이 착용해도 활동하기도 편안하고 복고적인 느낌이 나기 때문에 훨씬 개성 있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여기에는 비교적 타이트한 니트 스커트를 함께 매치해보자.
페이크퍼 하나면 모든 스타일링이 특별하다!
페이크퍼는 리얼퍼보다 저렴하다는 것만 장점이 아니라 어쩌면 더욱 트렌디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텍스쳐와 패턴을 가미할 수 있고 그 자체만으로 화려한 비주얼을 연출하며 따뜻한 보온성은 물론 패셔너블한 겨울룩을 완성해준다.
뿐만 아니라 최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스타일링에 접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데 캐주얼한 니트원피스에 매치하거나 평범한 이너에 컬러풀한 페이크퍼 하나면 금세 스타일리시한 패션피플이 된다.
또한 블랙, 브라운처럼 점잖은 컬러의 아이템은 포멀한 정장에도 매치가 가능해 오피스룩이나 하객룩으로도 완벽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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