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부검 결과, 스스로 목을 매 숨져… “자살로 결론”

입력 2013-01-14 11:28   수정 2013-01-14 11:28



[김보희 기자] 조성민 부검 결과가 자살로 판명 났다.

1월7일 故조성민의 사망에 관해 수사 중인 서울수서경찰서는 부검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경찰 측은 “부검 결과 자살로 보이며, 사인은 목을 매 숨진 것이 맞다”고 발표했다.

앞서 1월6일 새벽 야구선수 조성민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조성민이 욕실 샤워꼭지에 허리띠로 목을 맨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살 쪽에 무게감이 실렸다. 하지만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이 수사를 벌이던 과정에서 故조성민의 어머니와 연인 사이였던 A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이 확인됐고, 경찰은 조 씨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과 협의 하에 1월7일 오전 서울성모병원에서 시신을 부검했다.

한편 故조성민의 빈소는 서울 안암동 고려대 안암병원 301호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이며, 이후 오전 11시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된다. (사진출처: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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