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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이 수입차 부품을 공급할 13개 우수 업체를 선정했다.
보험개발원은 수입차 부품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선정해 온 우수 부품공급업체를 올해 13개 사로 늘려 뽑았다고 7일 밝혔다. 우수 부품공급업체는 부품원가 등 부품관련 정보를 공개하되 보험사 및 보험사 지정 협력정비공장이 부품을 적극 구입하는 혜택을 받는다. 업체 선정은 손보업계 8인과 보험개발원 3인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심사로 이뤄진다. 부품공급업체의 운영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1년 단위로 재선정한다.
개발원에 따르면 우수 부품공급업체 지정제도는 수입차 부품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제도 시행 전인 지난 2007년에 비해 독일과 국내 부품의 소비자가격 편차는 벤츠 11.6%포인트, BMW 20.1%포인트 각각 줄었다. 앞범퍼 등 13개 동일 부품에 대해 상호 비교한 결과다.
소비자들도 이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독자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을 사용하는 수입차 공식 서비스센터보다 보험사 지정 협력정비공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보험사 지정 협력정비공장은 가격을 공개한 부품을 쓰기 때문에 '투명하다'는 인식이 있어서다. 상대적으로 부품가격이 저렴한 것도 이유다.
보험사 관계자는 "우수 부품공급업체 선정 제도는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의 자기부담금을 줄여줄 뿐 아니라 업계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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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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