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301/94af58a94dcb506f833619294945da3e.jpg)
[뷰티팀] ‘셀카’는 친절하다. 촬영 비용이 없다. 삭제도 쉽다. 일반적으로 셀카를 찍을 때 실물을 각색하려(?) 안간힘을 쓴다. 여럿이서 촬영하는 셀카라면 미묘한 심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반면 연예인에게 셀카는 “실물에 가깝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연예인의 셀카 사진이 주목받는 건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표정이나 상황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잘 찍은 셀카의 관건은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 혹은 ‘노련함’이다.
연예인이나 얼짱 못지 않은 셀카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셀카에 절대 빠질 수 없는 3 요소를 참고하라. 각 요소를 활용한다면 기념비적인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것. 거울 앞에 서서 표정 연습을 하는 것 보다 당장 카메라를 들고 은은한 조명 아래 숨어 보자.
● 태생적 매력을 살리는 각도의 힘
![](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301/0da39ed47fa284ecfb52dbeebbfad5a8.jpg)
먼저 브이라인을 만들어 주는 얼짱 각도다. 카메라를 높게 들면 상대적으로 턱이 갸름해 보인다. 날렵한 얼굴선을 위해 턱을 아래로 슬며시 당긴다. 지나치게 얼굴을 빼거나 각을 주면 예뻐 보이고 싶은 속내를 들킬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또는 좌우 측면으로 머리를 살짝 기울인다. 얼굴 윤곽에 따라 예뻐 보이는 각도가 다르다. 코나 볼에 점이 있다면 이를 강조하는 것도 방법이다. 타고난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최적의 각도를 탐구하라. 턱을 치켜들거나 옆모습을 촬영하는 셀카는 고난위도 테크닉.
● 호소력 짙은 무언의 눈빛
![](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301/689ddd45af6669e4475368a0ed7a8e83.jpg)
눈을 동그랗고 크게 뜨는 건 기본이다. 또렷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여기에 보다 신비로운 느낌을 더하기 위해 컬러렌즈나 써클렌즈를 착용한다. 블루, 그린, 브라운, 그레이, 퍼플 등 매혹적인 컬러 렌즈를 착용한다면 외국 여배우 못지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컬러 렌즈의 경우 얼굴이 부각되는 셀프 카메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순정 만화 속 여자 주인공 같은 촉촉하고 반짝거리는 눈을 완성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는 기본, 컬러렌즈와 서클렌즈를 결합하거나 홍채에 패턴을 입힌 렌즈, 비슷한 톤을 여러 겹 배열한 투톤 렌즈 등이 출시됐다.
핑크에이지 관계자는 “현아, 에일리, 주얼리의 은정 등 요즘 제일 핫한 여자 아이돌은 컬러 렌즈를 사용한다”며 “눈동자와 비비드한 컬러가 어우러져 오묘한 인상을 준다. 아이 메이크업에 맞게 컬러 렌즈를 택하는 것도 센스있다”고 조언한다.
● 핑크톤 입술과 노련한 포즈
![](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301/c1902cb19154ea2377349fd871c7acb2.jpg)
셀카의 달인을 위한 마지막 팁은 섹시하면서 귀여운 인상을 주는 도톰한 입술. 입을 살짝 오므려 키스 마크와 비슷한 입 모양을 만들거나 치아가 살짝 보일 정도로 입을 자연스럽게 벌린다. 작심한 듯 그윽한 눈빛을 보내며 혀를 살짝 빼는 것도 요염하다.
입술은 한창 유행하는 핑크색 틴트로 입술 안쪽부터 붉은 색으로 물든 듯 그라데이션을 주거나 레드립으로 마무리한다. 입술에 손가락을 얹거나 볼을 꼬집는 포즈,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는 연출법도 셀카의 정석 중 하나다.
(사진제공 : 핑크에이지)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화장품 고를 때 ‘성분’을 볼 것
▶작은 얼굴, 한번에 잡는 ‘똑똑 습관’은?
▶헤어 스타일의 무한 변신 ‘스카프’ 활용기
▶요즘 뜨는‘스마트 뷰티템’은 뭐가 있을까?
▶일본 속 한국? ‘스킨가든’에 열광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