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 다이어트 방법, 무리하면 오히려 ‘독’된다!

입력 2013-01-09 14:02   수정 2015-09-01 16:27

[박진진 기자] 결혼을 앞둔 여자라면 아름다운 드레스 입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

드레스와 잘 어울리는 늘씬한 몸매까지 갖춘 신부라면 결혼식이 더욱 빛난다. 예비신부들은 최상의 모습으로 결혼식장을 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무작정 굶어서 살을 빼는 사람들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마련이다.

결혼이 주는 압박감과 다이어트가 주는 중압감이 합쳐져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식사를 거르게 되면 공복 시간이 9~12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몸 상태가 악화된다. 끼니를 거르게 되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몰아서 먹게 되는 과식, 폭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하루에 3번 꼬박꼬박 챙겨먹되 칼로리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식단 조절과 함께 결혼식 전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목표를 잘 세우는 것이다. 목표가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과 조건에 맞는 합리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웨딩 다이어트 목표는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자신의 몸무게를 정하는 것이 좋다. 무턱대고 몸매 좋은 연예인처럼 되고 싶다 해서 무리한 시도를 하게 되면 몸이 망가지는 것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

자신에 알맞은 큰 목표를 세웠다면 세분화해 구체적인 계획을 생각해보자. 결혼식 당일의 목표가 아닌 당장 이번 달에 몇 kg을 줄이고 싶은지 부터 시작해 꼼꼼하게 정해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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