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494에서 패션쇼가 진행됐다.
1월9일 백화점 식품관 고메이494에서 에피타프의 2013 S/S 패션쇼가 플래시몹 형식으로 열리게 된 것.
이날 패션쇼는 아홉 명의 모델로 이루어진 세 팀이 주요 포인트에서 쇼핑을 하던 중 파파라치의 플래시와 함께 런웨이를 시작했다. 워킹 중간에는 쉐프와 함께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색다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익숙한 생활공간과 패션을 접목시킨 파파라치 형식 화보나 패션쇼를 선보이기는 하나 백화점 식품관이라는 특화된 공간에서 접목된 패션쇼는 해외에서도 잘 시도되지 않던 사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백화점 식품관에서의 패션쇼가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고메이494의 감각적인 내부공간의 디자인 큰 역할을 했다.
이번 플래시몹 패션쇼는 2013 S/S 콘셉트인 ‘레트로 퓨처리즘’을 담은 에피타프의 신상품들로 꾸며졌다. 이는 2012 S/S에 갤러리아명품관 WEST 3층에 론칭된 브랜드로 2030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며 모던한 여성스러움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에피타프 플래시몹 패션쇼 역시 생활 속에 들어온 패션문화를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고 감각적으로 선보이고자 제일모직과 함께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메이494는 2012년 10월에도 플래시몹 형식의 팝페라 공연을 진행하여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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