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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운전다는 기온에 민감한 배터리 점검에 둔감한 것이 사실이다. 배터리는 겨울철 시동 뿐 아니라 히터와 시트 열선, 뒷 유리 열선 등 차에 장착된 각종 전기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관리 중요성이 큰데도 말이다. 올바른 배터리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P class=바탕글> ▲배터리 용량, 클수록 좋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배터리 용량이 크면 클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공업사 등 판매 현장에서도 배터리 교체 시 큰 용량의 제품을 선호한다고 전한다. 그러나 큰 배터리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내 차에 맞는 크기의 배터리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배터리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방전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용량이 커지면 그만큼 화학에너지의 저장량도 늘어나 전기 사용에 유리할 것 같지만, 차의 기본적인 전기 사용량이나 충전시스템을 고려치 않고 무조건 큰 배터리를 장착한다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 여기에 큰 배터리는 그만큼 더 무겁다. 연료 효율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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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배터리도 시동만 잘 걸리면 문제없다?
배터리가 오래되면 2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우선 내부 부품들의 노후화되면서 내부저항이 커진다. 저항이 커지면 전력의 손실량도 늘어난다. 부족한 전력은 알터네이터(발전기)가 더 많이 가동해 보충하게 된다. 즉, 자동차 연료 효율이 떨어진다.
두번째로 배터리의 출력 전압이 순간적으로 급격히 낮아지는 일이 발생한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거나 냉각수 팬모터가 작동하는 등 운전 중 순간적으로 차에 큰 전기 부하가 걸릴 때 출력저하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 경우 알터네이터의 전압 레귤레이터가 낮아진 전압을 감지, 알터네이터의 발전량을 순간적으로 늘리게 된다. 연료 효율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알터네이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다.
▲배터리 수명은?
배터리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2~3년 혹은 주행거리 5~6만㎞다. 배터리 상단에 있는 인디케이터(비중계)의 색으로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초록색은 정상, 검정색은 충전 부족, 투명색은 방전 상태다.
※자료제공: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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