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대생 15%가 짝짝이 다리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동신대 간호학과 권성복 교수와 가천대 간호학과 이여진 교수팀은 ‘여대생의 다리길이 차이와 생활습관 자세 및 통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2010년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8개 대학 간호학과 여학생 281명을 대상으로 다리 길이를 측정한 연구팀은 양쪽 길이가 1㎝ 이상 차이 나는 여학생이 전체의 14.9%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리 길이 차이가 크게 나는 여대생들은 대체로 다리를 꼬고 앉아 PC나 스마트폰을 오래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의 90%는 척추나 골반에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골반뼈와 다리뼈는 일직선으로 유지돼야 하는데 다리를 꼬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까지 뒤틀리게 된다. 이를 오래 지속하면 근골격계의 변형이 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다리길이의 차이가 1㎝ 이상이면 짧은 쪽이 더 큰 하중을 받게 돼 대부분 상체나 골반의 통증을 동반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여대생 15% 짝짝이 다리라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진짜 다리 꼬면 안 되겠다”, “나도 허리 많이 아픈데…혹시 짝짝이 다린가?”, “여대생 15% 짝짝이 다리? 문제 심각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니모김밥, 김밥 속에 물고기 얼굴이? "먹을까 말까…"
▶ 누나 친구들의 신발 "알래스카 전사들이 우리 집에 쳐들어왔다? 싸우자!"
▶ O형과 B형의 관계, 잘 맞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쪽의 일방적인 배려?
▶ 상상 이상의 장난들, 주인 오면 넌 죽었다 '이게 다 뭐야? 트라우마~'
▶ 혼자있고 싶을 때 입는 옷, 따뜻하면서도 안락한 공간? “입으세요~”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