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첫사랑 고백, 종교같은 사랑을 했던 18살… “이요원? 허영란?”

입력 2013-01-15 22:24  


[김보희 기자] 김래원 첫사랑 고백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1월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래원이 출연한 가운데 18살 때 겪은 첫사랑 이야기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래원은 마음 속 깊이 감쳐뒀던 첫 사랑을 떠올리며 “18살이었다. 영화였나? 드라마였나? 한 여인을 만났다”면서 “말괄량이, 성격 밝고, 유쾌하고, 톡톡 튀는 그 사람 때문에 당시 난 종교 같은 사랑에 빠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 사랑은 배우였다. 같이 작품을 하다가 교제를 하게 되었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다해줬다. 그 친구를 위해 저한테 안 되는 건 없었던 것 같다”고 순수했던 시절을 다시금 회상했다.

이어 김래원은 “그런 적은 없지만 만약 첫 사랑이 학교 가지 말라고 했으면 안 갔을 것이다. 그 만큼 좋았다”라며 “어머니가 해주신 금목걸이가 있는데, 그 당시 첫 사랑과 놀러가기 위해 팔았다”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래원은 첫 사랑과 11년 만에 통화를 하게 된 사연을 밝히며 “순간 ‘이제 다 컸다‘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사실 그 말 속에는 인터넷을 통해 본 너의 예쁜 아이와 신랑과 찍은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 그 말을 한다는 말이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김래원은 “첫사랑이란 아팠던 기억보다는 행복하고 예뻤던 소중한 추억이다”라고 말하며 감상에 젖은 듯 눈가가 촉촉해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래원 첫사랑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래원 첫사랑 진짜 뜨겁게 하셨네요”, “남자의 첫사랑. 사람 보다는 그 당시 누군가에게 헌신했던 순수한 마음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김래원 첫사랑 1살 연상의 여배우라던데 누군지 궁금하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 사이에서는 김래원 첫사랑 찾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현재 네티즌들은 배우 이효원과 허영란 등을 거론하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묵묵부답 상태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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