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선진국 ‘유럽’에서 왔어요

입력 2013-01-15 15:44  


[윤태홍 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명품 뷰티 브랜드가 해외 화장품 소비의 중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드럭스토어 등으로 화장품 유통 경로가 확장되고 온라인 뷰티 커뮤니티와 SNS 활용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브랜드의 뷰티 업계 진입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표방하는 신규 해외 뷰티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세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갖춘 유럽의 전문 뷰티 브랜드는 제품 개발국 고유의 특성과 노하우를 무기로 합리적이고 색다른 소비를 원하는 20~30대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독일은 뷰티 선진국 중 하나.

니베아 등 스킨케어 브랜드로 유명한 130년 역사의 독일 바이어스도르프는 최근 풋케어 전문 브랜드 ‘한자플라스트 풋 엑스퍼트’를 런칭, 국내 풋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한 바이어스도르프는 2012년 6월에 112년 전통의 스킨케어 브랜드 ‘유세린’을 국내 시장에 런칭하고 안티-에이징 제품인 하이알루톤 라인업, 어큐트 립 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통적인 뷰티 강국 프랑스는 천연 성분을 다루는 기술력과 피부 생물학 등의 노하우를 활용, 베이비 뷰티 제품이나 아토피 등 치료 목적의 수준 높은 뷰티 케어 제품도 다수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친환경 브랜드 ‘꼬달리’와 프랑스의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멜비타’가 대표적이다.
또 하나의 코스메틱 강국인 영국의 뷰티 업계는 몇 년 전부터 국내에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런칭해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영국은 천연 원료를 이용한 오가닉 뷰티 산업이 발달했다.

일명 ‘고소영 핸드크림’이라 불리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영국의 보습케어 브랜드 ‘크랩트리앤에블린’은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영국 스킨케어 브랜드 ‘러쉬’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국내에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추어 일부 제품을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자연주의 브랜드 ‘더 바디샵’도 지난 가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료제공 : 한자플라스트 풋 엑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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