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정성한 사과, 10년 만에 밝히는 상처? “서로 욕심만 부려 미안해”

입력 2013-01-25 20:16  


[김보희 기자] 컬투 정성한 사과가 화제를 모았다.

1월24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는 컬투의 전 멤버 정성한이 출연해 컬투를 탈퇴하게 된 이유와 오해를 해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솔직한 정성한의 고백에 컬투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컬투는 정성한의 탈퇴 이유에 대해 “자주 지각을 해 멤버들을 불편하게 했다”며 “한 마디로 끝날 수 있는 일이지만, 정성한이 사과를 잘 못하는 성격이다. 그 때문에 불만이 점점 쌓여져 서로를 갈라놓는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성한은 “저도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남들은 내가 노래를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래를 정말 못한다. 노래 실력이 콤플렉스라서 고민하던 중 무심코 녹음실에서 정찬우와 김태균이 ‘그냥 성한이 빼고 녹음하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나에겐 너무나 큰 상처였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찬우와 김태균은 “이 이야기는 10년 만에 처음 듣는 소리다”라고 놀란 모습을 보였으며, 정성한 역시 “마음에 담아 둔 이야기다. 그 이후 녹음실만 오면 트라우마가 생겼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컬투가 7집 앨범까지 냈다. 앨범을 내는 동안 내 상처는 더욱 깊어지고 커졌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찬우는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생긴 오해인 것 같다”며 “가볍게 내뱉은 말에 나는 쿨 하게 넘길 수 있지만, 정성한은 굉장히 큰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정찬우는 정성한에게 “어려울 때 널 못 찾았던 거 진심으로 미안하다. 이런 자리를 통해 앙금을 조금 풀었지만, 지금도 차마 말 못하는 얘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치부가 될 것이기 때문에”라며 “정성한이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태균 역시 “정찬우와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셋 다 달랐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 다름을 이해했기에 컬투가 있었고. 컬트 삼총사가 있었다”라며 “과거 서로의 욕심으로 상처를 줬던 건 정말 미안하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컬투 정성한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컬투 정성한 사과 훈훈하네요!”, “컬투도 웃기지만 앞으로 컬투 삼총사로 활동하는 모습도 살짝쿵 기대할게요”, “10년이 지난 일임에도 컬투 정성한 사과해서 다행이네요. 앞으로 세 분의 우정 영원하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성한의 이야기를 들은 개그맨 유상무은 “옹달샘의 멤버 유상무랑 똑같은 이야기를 하신다”며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들의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MBC ‘무릎팍도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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