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한 텍스쳐로 완벽한 실루엣을 구현하다

입력 2013-01-26 15:32  


[패션팀] 1월13일 ‘2013년 F/W 캘빈 클라인 컬렉션 런웨이’가 유럽 본사에서 열렸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탈로 주첼리는 자신이 디자인한 의상을 입은 배우 저스틴 서룩스와 뉴욕 자이언츠의 빅토르 크루스를 포함한 많은 청중들에게 38가지의 룩을 선보였다.

주첼리는 선명한 표면 텍스쳐로 불필요한 부피와 윤곽 없이 실루엣의 깊이를 구현해 내는 데 주력했다. 정확한 테일러링과 컨트롤된 볼륨이 인상적이고 하운드 투스, 헤링본과 바구니 무늬 같은 테크니컬 표면의 의상들도 선보였다. 클래식한 남성 패턴의 혼합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듯한 스포츠 웨어와 이브닝 웨어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화려하고 고상한 텍스쳐는 매끄러운 표면과 대비효과를 이뤄냈다. 컬렉션을 지배한 전반적인 컬러 팔레트는 옥스블러드와 미드나이트 단색 레이어, 클래식 차콜, 연한 헤더 색상으로 이 컬러들이 어우러지면서 깊고 어두운 느낌을 표출했다.

한편 유명한 패션 블로거 하넬리 무스타파르타 역시 캘빈 클라인 컬렉션을 입고 참석하여 이번 컬렉션의 비하인드 신을 취재했다. (사진제공: 캘빈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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