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결혼식 “아이돌 하객패션 총집합”

입력 2013-01-30 18:03  


[김희옥 기자] 1월26일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린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식에 참가한 하객들의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결혼식은 현역 아이돌의 최초 결혼식인 만큼 샤방샤방한 아이돌들이 대부분인터라 하객룩 역시 더욱 풋풋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것. 평균 26세의  아이돌들이 결혼식에 총출동 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더욱 관심이 증폭됐다.

특히 JYP 소속 가수들 뿐만 아니라 SM의 소녀시대까지 모습을 드러내 그들의 패셔너블함을 뽐냈으니 봄이 다가온 듯한 그들의 하객룩을 살펴봤다.

● 블랙룩도 상큼하네~


하객룩으로 가장 흔히 연출하는 블랙룩은 단정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지만 아이돌인 만큼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상큼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원더걸스 멤버 예은은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랙 스커트와 재킷을 착용한 뒤 핑크 컬러의 미니백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으며 혜림은 이너를 블루로 선택해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또한 백아연은 날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플레어 코트와 함께 이너로 화이트 원피스를 살짝 보이도록 스타일링했으며 예은과 마찬가지로 핑크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을 가미했다.

● 모노톤도 이렇게 예뻐


무채색을 중심으로 스타일링한 윤하, 수영, 티파니는 비교적 어두운 느낌을 줄 수 있었던 시크룩에 패턴이나 소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윤하는 패턴 원피스와 함께 블랙재킷으로 매니시하면서도 감각적인 하객룩을 선보였으며 수영은 불규칙한 패턴 블라우스에 블랙에 가까운 데님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티파니는 흰색 블라우스에 검정 미니스커트와 롱 트위드 재킷을 매치해 감각적인 하객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렇듯 단조로운 룩은 패턴이나 독특한 소재감이 돋보이는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좋다. 

● 비비드 컬러 포인트!


더욱 사랑스럽고 화사해 보이길 원한다면 포인트로 컬러를 가미해보자.

윤아는 화이트 블라우스 베이지 컬러의 코트에 레드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해 걸을 때 마다 살짝씩 드러나는 효과로 전체적으로 한층 산뜻해 보이도록 해주었으며 원더걸스의 소희는 블랙과 대비되는 옐로의 컬러 매치로 강한 인상을 주었지만 니트의 부드러움과 플레어 디자인의 스커트 밑으로 드러나는 각선미가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컬러의 대비가 강하면 자칫 하객룩으로 적절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럴때엔 소희처럼 슈즈의 컬러를 스킨컬러로 매치하거나 스타킹 컬러와 맞춰 과하지 않도록 연출하면 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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