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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기자] 상처,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하버드 대학 재학 중 출가하여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주 햄프셔대 종교학 교수이자 화제의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기도 한 혜민스님이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특강을 한다.
스타특강쇼의 43번째 강사로 출연한 혜민스님은 '20대에 깨달았다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주제로 열등감, 실패, 결핍 등으로 인해 생기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혜민스님은 '영혼의 멘토'라는 본인의 닉네임에 걸맞게 다양한 상처 유형들에 대한 치유법을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할 예정이다.
녹화에서 열등감에 대해 운을 뗀 혜민스님은 "열등감은 비교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찰에서 어르신들을 만나면 저에게 열심히 수행하셔서 법정 큰스님, 성철 큰스님 같은 분이 되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서 "이 말에 저의 대답은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혜민 스님이 되고 싶어요"라고 늘상 답한다고 전했다.
이어 혜민스님은 "무의식적으로 누구처럼 되려고 하면 평생 짝퉁 인생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내 안에 있는 나만의 빛깔을 발현하려 노력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나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취업 문제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한 시청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혜민스님은 "가고 싶은 대학교가 있었는데 탈락을 하고 나서 자책에 빠진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내가 사람을 뽑는 입장에 서 보니, 당시 내가 부족해서 떨어진 게 아니라 그 대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의 틀에 내가 단지 맞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콘트롤 할 수 없는 외부 변수 때문에 스스로를 비하할 필요가 없다. 아무리 조용필이라도 상대방이 파바로티를 원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이 밖에 혜민스님은 '어릴 때 다른 사람의 말 때문에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길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실패로 인한 괴로움을 딛고 일어서는 법' 등 묵직하지만 위트 넘치는 힐링 메시지들을 전한다.
한편 tvN '스타특강쇼'는 1월30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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