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컬러 깃든 ‘니트’에서 봄이 보인다

입력 2013-01-31 09:42  


[박윤진 기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추위가 어느새 종적을 감췄다. 을씨년스러운 거리는 제법 따뜻한 온기가 감돈다. 아직 입춘도, 꽃샘추위도 지나지 않았다만 봄 패션을 준비하고픈 마음이 굴뚝같다.

아직은 2월의 시작을 앞둔 계절상 겨울인 때지만 이례적으로 찾아온 봄기운에 얇은 옷, 한층 가벼워진 스타일링을 염두에 두게 한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겨울 아이템의 활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니트는 더 없이 활용성이 높다. 봄을 연상케 하는 싱그러운 컬러, 가볍고 화사한 톤, 경쾌한 패턴이 활용된 니트는 겨울의 반을 관통한 이쯤에서 봄을 가장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프레시한 ‘니트’ 


겨우내 블랙과 네이비 등 어두운 계열의 니트를 입었다면 슬슬 패턴과 컬러를 활용할 때이다. 플라워 패턴, 선명한 컬러 등은 이를 연출하기에 가장 좋다.

먼저 플라워 패턴에 주목하자. 과감한 사이즈로 표현된 프린트는 절로 싱그러움과 화사함을 안겨준다. 이는 페미닌한 느낌을 안겨주지만 조금 캐주얼한 느낌을 얹히고 싶을 땐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할 것. 네온, 파스텔 등이 가미된 배색은 한층 유연하게 니트 스타일링을 풀어낸다.

민트나 머스타드 같은 컬러는 프레시하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하기 좋다. 이를 매치할 때는 데님 팬츠와 스타일링해도 좋고 파스텔 톤을 엮어 상하의를 맞춰 입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계 없는 연출 ‘니트 원피스’


니트 원피스로 봄을 부르는 방법에는 소재는 물론 패턴과 컬러가 빠질 수 없겠다. 뉴트럴 컬러 계열의 핑크, 옐로우 계열이 더해진 니트는 소프트한 느낌을 준다. 겨울과 봄 사이의 애매한 계절에 입을 수 있는 하객패션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배색을 선택했다면 강렬하게 대비되는 컬러를 매치할 것. 비비드 컬러로 대비감을 준 두 번째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극대화된 배색 간격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심어준다. 슈즈까지 컬러로 힘을 싣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더욱 좋다.

배색간격이 일정하지만 보다 촘촘한 미니 니트 원피스는 귀여우면서 컬러 활용에 따라 발랄한 분위기까지 선사한다. 이 역시 니트 레깅스에 가벼운 운동화를 매치하면 밝고 신선한 느낌의 봄 니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활용만점 ‘니트 카디건’


카디건만큼 스타일링에 유용한 아이템이 또 있을까. 이는 봄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여성들의 옷차림에서 많이 살펴볼 수 있다.

보통 카디건은 쉽게 입기도 하고 스타일링에 특별한 제약도 없다. 기온에 따라서 두꺼운 아이템은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지만 보통 코트 안,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 뉴트럴  컬러 계열의 연 핑크, 옐로우 계열은 가장 내추럴하게 봄을 담아냈다.

힙 라인을 웃도는 카디건은 스커트와 매치하기 좋다. 싱그러운 컬러감과 패턴이 더해진 다양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카디건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도 좋다. 또는 스키니한 데님을 활용할 것. 데님 팬츠는 카디건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카디건 혹은 다른 아이템에 컬러감을 부여할 수 있다.
(사진출처: 에바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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