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조인성 송혜교, 81년생 동갑내기 톱배우를 만난 소감은…

입력 2013-02-02 07:43  


[윤혜영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조인성과 송혜교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1월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와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이 참석했다.

조인성과 송혜교, 명실상부 국내 톱배우가 만났다. 둘은 서로가 상대배우인 것을 듣고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이 질문에 송혜교는 "조인성은 잘생기고 연기도 잘한다. 안심이 되고 '기대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특히 저희는 데뷔도 비슷하고 나이도 동갑이다 보니까 만날 법도 한데 참 못 만났다. 좀 더 성숙된 후에 좋은 작품에서 만나게 돼 좋고 아직 긴 시간을 촬영하진 않았지만 호흡도 잘 맞고 연기할 때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남은 시간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 역시 "좋은 여배우와 촬영할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 큰 영광이고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없다"면서 "송혜교와 노작가님은 함께 작품을 했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작품 안에서 누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혜교 씨한테 감사한 점들이 많다. 사실 노작가님 작품이 그냥 읽었을 때와 연기하려고 했을 때 느낌이 굉장히 많이 다르다. 정리가 안될 때 혜교 씨의 연기와 대사를 보고 한 순간에 정리가 되는 점이 많다.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들은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 감독과 작가가 배우들을 칭찬할 때면 악수를 하는 등 돈독함을 과시했다. 특히 조인성은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보여줬고 다른 배우들의 밝은 면모도 계속해서 들춰내는 등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했다.

한편 '그 겨울'은 유년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첫사랑마저 떠나보낸 뒤 의미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남자 오수(조인성)와, 재벌 아버지의 죽음 뒤 재산을 탐내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이 만나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 '대풍수' 후속으로 2월13일 밤 9시55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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