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301/4f2d88943fb2da1b419dbd703516d7ff.jpg)
[박윤진 기자]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한 달 여가 지났다. 2월은 한동안 브라운관의 발길이 뜸했던 남자 스타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어서 대중들의 기대감은 한껏 고무되어 있다.
조인성, 강지환, 진구는 방송예정작으로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의 히어로들이다. 특히 군 제대 후 브라운관을 두드리는 데까지 무려 7년의 시간을 흘려보낸 배우 조인성에 대한 관심이 크다.
SBS 드라마 ‘돈의 화신’으로 활동 채비에 나선 강지환 역시 반응이 뜨겁다. 아직 드라마는 방영전이지만 일본의 한류전문 사이트에서 진행한 ‘2013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50%가 넘는 투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는 후문.
또한 KBS2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타이틀 롤을 맡은 진구 역시 4년만의 복귀작이자 첫 주연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월, 브라운관의 훈풍을 예고한 남자 배우들의 캐릭터와 패션을 짚어보았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301/8774fe9e502f5ea90cfe57032e8ed509.jpg)
군 제대후 아직 이렇다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조인성은 송혜교와 함께 하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흥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극 중 조인성은 송혜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남자 오수 역을 맡았다.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조인성은 다이아몬드 패턴이 촘촘히 수놓아진 더블버튼 수트를 입었다. 네이비 바탕에 브라운 컬러의 단추 장식은 위트 있는 느낌을 전한다. 여기에 평범치 않은 칼라 셔츠를 매치한 것이 포인트.
수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조인성이 오수 역을 통해 선보일 패션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몇 장의 사진에서는 그의 스타일에 대한 색깔을 엿볼 수 있다. 쿨한 블루 톤의 수트 재킷과 그레이 계열의 셔츠와 카디건은 이미지에 대한 극명한 대비감을 준다.
‘돈의 화신’ 강지환
![](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301/7a1e73ae40c148b1dff97d237d5529d0.jpg)
강지환이 타이틀 롤을 맡은 SBS 드라마 ‘돈의 화신’ 역시 2월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극중 강지환이 맡은 이차돈 검사 역은 뛰어난 능력으로 조직 내에서 기대주로 부상하지만 그 천재성을 오직 사리사욕을 채우는 역할이다.
천재적인 비리검사로 분한 만큼 다양한 수트룩을 선보여 또 하나의 이슈를 양산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제작발표회에서 강지환은 칼라 부분에 새틴 소재가 더해진 깔끔한 올 블랙 수트룩을 선보였다. 화이트 칼라 셔츠가 아닌 보통의 블랙 티셔츠를 매치한 점도 눈에 들어온다.
공개된 프로필 컷과 예고편 속에서도 강지환은 수트룩을 선보였다. 세련된 수트에 더해진 화이트 행커치프와 성격을 반영하는 듯한 헤어스타일은 드라마 방영 후 새로운 트렌드를 양산해 낼 듯싶다.
‘광고천재 이태백’ 진구
![](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301/8530ea4ec201868859456d1bb30f6225.jpg)
KBS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타이틀롤을 거머쥔 배우 진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데뷔 이래 첫 주연작이자 4년만의 차기작이기 때문. 극중 천재적인 감각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아트디렉터 이태백으로 분하는 진구는 낮은 스펙을 딛고 희망 없는 ‘루저’에서 광고계의 ‘위너’가 되기 위한 과정을 연기한다.
언제나 젊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선보여야 하는 캐릭터인만큼 진구의 개성 넘치는 패션 스타일링도 기대해 봄이 좋겠다. 제작발표회 무대에 선 그는 시크한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 셔츠와 함께 지퍼 장식이 유니크한 블랙 팬츠를 입고는 벨벳 소재가 가미된 테일러드 칼라 수트를 매치해 언밸런스한 느낌들을 한데 엮어냈다.
잔뜩 레이어드한 브레이슬릿과 볼드한 벨트는 수트룩으로 힘준 여느 남자 배우들과는 달랐다. 공개된 영상 속 진구는 버라이어티하면서도 심각한 표정을 지어내는데 맡은 캐릭터에 대한 패션 스타일도 주목해 볼 만하다.
(사진출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 ‘돈의 화신’, KBS ‘광고천재 이태백’ 홈페이지, ‘광고천재 이태백’ 예고편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노홍철, 패션 박람회 속 스타일 화제
▶‘야왕’ 유노윤호, 뒤로 보이는 저것 “궁금하네”
▶소녀시대 민폐 패션 “신부보다 예뻐서 죄송합니다~”
▶‘음악중심’ 태티서, 패션을 리드하는 3人3色 매력열전!
▶가로수길 핫 플레이스는? 니노셀린 쇼룸 오픈 현장공개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