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입차 방어는 올해가 고비"

입력 2013-02-21 11:17   수정 2013-02-21 11:17


 수입차 공세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적극적인 방어가 올해 절정에 치달을 전망이다. 연초부터 쏟아지는 수입 신차와 달리 현대차로선 내놓을 신차가 없어서다. 수입차 대항마로 여기는 제네시스 후속은 올해 11월 양산계획이 잡혀 있으나 상황에 따라 등장시점을 내년으로 연기할 수도 있어 현대차로선 올해를 고비로 여기는 분위기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후속차종의 출시시점은 올해말이다. 그러나 양산이 11월로 예정된만큼 올해 안에 내놓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주력차종인 YF쏘나타 후속작 LF쏘나타도 내년에 내놓을 계획이어서 올해는 기존 차종에 싼타페 롱보디만으로 수입차를 견제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판촉 공세로 수입 신차 공격을 막아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신차를 내년에 많이 내놓을 예정이어서 올해는 신차없이 시장을 방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결국 판촉을 강화하는 것 외에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도 고민이 만만치 않다. 올해 MPV 카렌스를 선보이지만 역시 주력차종이 아니어서 내수 방어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K9의 판매부진으로 브랜드 이미지마저 위협받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K9은 최고경영자가 판매증대를 강하게 주문했을 만큼 기아차를 힘들게 하는 차종으로 전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K시리즈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지만 정작 K시리즈를 견인해야 할 K9 판매가 신통치 않아 고민"이라며 "내부적으로 디자인 실패로 여기는 시각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양사는 2월 판촉으로 차종에 따라 최대 250만 원 할인 외에 카드포인트 추가 할인, 재구매 할인, 하이브리드 핵심 부품 보증수리기간 연장, 신차교환 프로그램 등을 운영중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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