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utotimes.hankyung.com/autotimesdata/images/photo/201302/c0adfedb00a9b43aa33dc02ba77fc7f0.jpg)
<P class=바탕글> 엘리슨트랜스미션이 올해 성장 동력으로 중·소형 상용차용 자동변속기(A/T)를 꼽았다.
엘리슨트랜스미션은 15일 서울 양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회사 김창욱 한국지사장(사진)은 "향후 상용차 A/T 탑재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5t 이하 중소형 상용차와 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앨리슨이 중소형 상용차용 A/T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무엇보다 현재 국내 장착 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시장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것. 실제 1억원대를 호가하는 대형 덤프트럭 시장에서 A/T가 일반화 된 것과 달리 중소형 시장은 장착이 미진하다. 변속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 트럭은 A/T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이 차 값의 5%에 불과하지만 중소형 상용차와 중형 버스는 변속기 가격만 신차 값의 10~20%에 달한다.
이와 관련 김창욱 지사장은 "과거와 달리 중소형 상용차나 중형 버스 역시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변속기 가격은 낮아져 부담이 줄었다"며 "특히 중소형 상용차는 개인 구매자가 많아 A/T 선호도가 높아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장은 시장 확대 저해 요소로 세 가지 편견을 꼽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상용차용 A/T는 효율이 낮고, 성능이 떨어지며, 잦은 고장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 그러나 상용차용 A/T는 대부분 전자식으로 각종 전장부품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수동변속기(M/T)와의 효율 차이를 10% 안쪽까지 좁혔다.
여기에 다수의 실험 결과 A/T가 오히려 출발가속성이 우수하고 험로 출발에도 유리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클러치가 없어 정비 횟수도 적고, 전기적 결함이 있어도 정비소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상용차용 A/T의 세 가지 편견은 '저효율, 저성능, 잦은 고장'"이라며 "그러나 앨리슨은 별 다른 걱정이 없는 만큼 성능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고 밝혔다.
![]() |
<P class=바탕글>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토요타, 하이브리드 판매 가파르게 증가
▶ 미니, 페이스맨 디자인부터 공개
▶ 쉐보레,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제품 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