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이름 내건 브랜드 공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인정받겠다”

입력 2013-02-21 14:32  


[윤희나 기자] 배우겸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고소영이 자신의 패션 브랜드 고소영(KOSOYOUNG)의 의상을 입은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고소영이 직접 디렉팅한 의상인 플로럴 드레스, 도트 블라우스, 시가렛 팬츠 등을 입고 세련된 자연스러움과 정제된 여성미를 표현했다. 고혹적인 여성스러움을 발산한 것.

특히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의상들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인터뷰에서 고소영은 브랜드에 대해 “아름답지만 착용감이 편안한 옷을 만드는 브랜드”라고 정의한 뒤 “합리적인 가격대의 럭셔리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소영의 의상 콘셉트에 대해 “하루 종일 허리가 꽉 죄는 옷을 입고 생활할 여자들을 생각하면서 여자들의 장점은 드러내고 단점을 가릴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입었을 때 슬림해보이는 옷, 길어보이는 옷을 만들고 샆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디자인 참여에 대한 질문에는 “제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니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디자인, 소재, 공정, 캐릭터 개발까지 제 손을 거치지 않은 부분이 없다. 착용감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 디렉팅 한 옷의 샘플이 나오면 직접 입어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랜드 고소영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가고 싶다. 대중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단기간에 인정받긴 힘들겠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 한단계 한단계 인정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변신을 볼 수 있는 화보는 퍼스트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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