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인도서 덩치 키우기 본격 나서

입력 2013-02-21 14:12  


<P class=바탕글>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만도가 인도 내 덩치 키우기에 본격 나섰다. 만도는 이를 위해 20일(현지시간) 만도인디아스티어링(MIS)과 만도인디아유한회사(MIL) 간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통합법인 '만도오토모티브인디아유한회사'를 4월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기존 MIS는 만도의 인도 내 자회사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EDPS)을 생산해왔다. 또한 MIL은 지난 1997년 인도 자동차 부품사 아난드 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제동장치와 현가장치를 현지 업체에 공급해왔다. 이번 합병은 MIS가 MIL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만도가 신설 법인의 지분 71%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만도는 인도 내 단일 법인 내에 모든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현지 마케팅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도 현지 공급처인 현대모터인디아(HMI), GM인디아, 닛산 등은 물론 현지 업체인 타타, 마힌드라 등도 적극 공략에 나선다는 것. 여기에 두 회사 조직통합에 따라 매출 신장, 원가 절감 등 수익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만도는 향후 5년 이내에 매출이 2배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MIS와 MIL의 매출은 총 120억루피(한화 약 2,400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만도는 최근 피아트로부터 총 1,760억원 규모의 제동장치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2014년까지 유럽과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피아트 차종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에는 푸조·시트로앵과 르노, 2010년 BMW, 2011년 폭스바겐과 부품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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