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파격패션에서 댄디룩으로 전향한 사연?

입력 2013-02-22 08:35  


[이형준 기자] 파격패션의 대표주자 노홍철이 최근 심플한 댄디룩으로의 스타일 변화를 시도해 화제다.

노홍철이 2월19일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KBS W ‘노홍철의 올댓리빙’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내 주 타겟층은 소녀팬이였는데 이제는 주부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옷도 댄디한 스타일로 바꾸고 목소리 톤도 낮췄다”며 리빙레이디들을 공략하기 위한 자신만의 스타일 공략법을 전했다.

화려하고 톡톡 튀는 유니크룩을 자주 연출했던 노홍철이 댄디룩으로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쉽지많은 않을 것. 특히 그만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매니아층이 두꺼운 노홍철이 한 순간에 스타일을 바꾼다면 섭섭해 할 팬들도 더러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서른 다섯의 노홍철이 댄디룩으로 여성팬들을 공략한다고는 했지만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그인만큼 나름의 스타일 법칙이 존재한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댄디’지만 강렬하고 유니크한 아이템을 한 두개정도 매치해 자신만이 포인트를 연출하는 것.

새로운 프로그램 메인 MC로 신개념 리빙 버라이어티를 주도할 노홍철의 新댄디룩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 노홍철의 댄디룩 “단정하고도 눈에 띄어!”


노홍철이 댄디룩으로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기는 했지만 그 특유의 유니크함까지 버리진 않았다. 최근 방송에서 선보인 다양한 댄디룩 스타일링에도 한 두가지 포인트 아이템을 가미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분위기 있는 남자를 완성시켜주는 환절기 최고의 아이템 카디건도 노홍철은 화려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을 활용해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었다. 코트나 재킷을 입을 때도 노홍철은 이너나 스카프로 화려함을 잃지 않는 노홍철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홍철이 추천하는 이번 시즌 댄디룩 아이템은 셔츠. 셔츠는 하나로도 여러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남성에게 있어 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남들과 다른 개성을 찾고 싶다면 체크나 스카프, 넥타이를 활용해 포인트를 줘도 좋다.

▶ 이번 시즌 추천하는 ‘댄디룩’ 스타일


댄디스타일이란 ‘멋쟁이 신사 스타일’이라는 뜻으로 복장에서 최고의 엘레강스를 대표하는 19세기 남성 스타일을 뜻한다. 최근에는 격식을 갖춰 입는 수트보다 좀 더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한 복장을 뜻하며 남성들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룩이기도 하다.

그만큼 심플하면서도 간결한게 댄디룩의 핵심이다. 다소 과장된 아이템을 포인트 요소로 활용했던 노홍철과 달리 벨트나 토트백, 행거치프 정도로 심플한 아이템을 활용하면 남자다운 멋을 챙길 수 있으면서도 트렌디한 댄디룩을 완성할 수 있다.

노홍철닷컴 김태용 공동대표는 “댄디룩은 남성들의 오랜 스테디셀링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만큼 대중적이고 식상한 면도 있기 때문에 댄디룩으로 스타일링을 연출할 때 한 두가지 포인트 아이템으로 스타일에 엣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웨어나 양말도 좋은 아이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KBS W, ‘두드림’,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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