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김소은 열혈 대본삼매경 “누워서도 엎드려서도 읽고 또 읽고”

입력 2013-02-23 21:10  


[윤혜영 기자] ‘마의’ 김소은이 ‘두창 투병’ 연기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대본을 정독,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김소은은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에서 천민 마의 출신 조승우를 향해 신분을 뛰어넘는 짝사랑을 펼치고 있는 숙휘공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월19일 방송된 ‘마의’ 41회 분에서 김소은은 두창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후 두려워하는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 분에서 김소은은 창백하고 파리한 얼굴과 병색이 짙은 표정 등 실감나는 ‘두창 투병’ 연기를 펼쳐내 눈길을 끌었다.

천방지축에다가 깜찍하고 통통 튀던 숙휘공주의 모습을 잠시 잊어버리게 할 만큼 김소은의 투병 연기는 완벽했다는 반응. 자신의 몸에 난 발진을 보게 된 후 조승우에게 “힘을 내겠네...꼭 버텨내서... 오늘 밤이 지나고 내일이 되어도...꼭 살아있을 거야!”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압권이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김소은은 불꽃같은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누운 채로도, 엎드린 채로도 대본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러누운 채로 ‘두창 투병’ 연기에 몰입하던 김소은이 촬영이 잠시 중단된 상태에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있는 것.

앞서 두창으로 인해 바닥에 쓰러지는 연기를 펼쳐낼 때에도 김소은은 카메라 불이 꺼지자마자 그대로 바닥에 엎드린 채 대본을 정독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연기를 이어가던 상황 그대로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숙휘공주에 집중하는 김소은의 열정이 완벽한 연기로 승화된 셈이다.

특히 김소은은 평소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는 후문.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도 김소은은 끊임없이 대본에 빠져들어 연습의 연습을 거듭하는 등 스태프들로부터 “촬영장 최고의 성실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는 귀띔이다.

과연 생생한 ‘두창 투병’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소은의 생사여부는 어떻게 될 지, 조승우가 무사히 김소은의 두창을 치료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김소은은 귀엽고 통통튀는 숙휘공주에 빙의된 듯 맛깔스런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며 “촬영장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대본을 읽고 또 읽는 김소은의 모습에서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을 기울이는 김소은의 연기를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1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비열한 방법을 동원, 숙휘공주(김소은)에게 외과술 시료를 하려는 최형욱(윤진호)을 막아서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백광현은 사향을 이용해 숙휘공주의 병세를 악화시킨 사실을 알게 된 후, 숙휘공주의 입으로 피침을 들이대던 최형욱의 멱살을 잡으며 긴장감을 높였던 것.

오로지 의술을 병자의 치료에만 사용하려는 백광현은 의술의 기술에만 집착, 인간을 도구로만 여기는 최형욱과 강하게 대립했다. 과연 숙휘공주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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