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르노 출신 한국인 디자인 총괄 선임

입력 2013-02-26 10:42  


 한국지엠이 3월1일부로 디자인 임원에 남궁재학 전무를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지엠 디자인 총괄로 발탁된 남궁재학 전무는 1995년 크라이슬러에서 쇼카를 비롯한 디자인에 참여했고, 2003년 초에는 르노로 옮겨 국내 르노삼성 디자인센터 건립을 맡았다. 2007년 르노 디자인센터에서 다목적차와 상용차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장 최근까지 르노 다목적차 및 상용차 디자인담당 임원을 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에서 운송 디자인 학사 학위를 받았고,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이에 앞서 GM 해외사업부 팀 리 사장은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 한국지엠의 디자인 센터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남궁 전무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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