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모터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페르소나 드니 라방 "최고의 연기"

입력 2013-02-26 23:03  


[윤혜영 기자]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영원한 페르소나이자 신이 내린 배우 드니 라방이 '홀리 모터스'를 통해 그의 연기 인생을 총망라한 일생일대 최고의 연기를 보인다. 특히 그들은 2008년 옴니버스 영화 '도쿄!'를 제외하고, 장편 '홀리 모터스'를 통해 13년만의 화려한 재회를 해 전세계 씨네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홀리 모터스'는 홀리 모터스 리무진을 타고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며 하루 동안 아홉 번의 변신을 하는 오스카씨의 하루를 그린 작품. 천재감독 레오스 카락스의 13년만의 장편 신작으로 첫 공개 당시에 큰 화제를 모으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카이에 뒤 시네마의 '올해의 영화 TOP.1'에 선정되는 등 이미 영화의 작품성은 입증 받았다.

특히 2월4일,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홀리 모터스' 국내 개봉 기념으로 한국을 방문해 개봉 전 특별 상영을 가짐으로써 국내 씨네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내한 당시 "지난 13년 간 많은 이유로 영화를 완성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파리에서 드니 라방을 주연으로 한 작품을 완성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드니 라방은 이제 할 수 없는 역할이 없을 정도의 경지에 오른 배우다. 난 그의 연기를 보며 에드워드 머이브릿지(영화 발명에 큰 공을 세운 영국의 모션픽처 사진가)가 작품 '달리는 말'을 보며 느꼈을 기쁨을 느꼈다"라고 극찬하며 페르소나 드니 라방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특별 상영을 통해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홀리 모터스'는 4월 가장 기대되는 예술영화로 손꼽힌다.

드니 라방은 1984년 '소년 소녀를 만나다'를 통해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고, 페르소나가 되어 '나쁜 피'(1986), '퐁네프의 연인들'(1991)에서 감독의 또 다른 분신 오스카로 분해 전세계 씨네필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김기덕 감독의 '야생동물 보호구역'(1997) 출연 및 2012년 전주 국제 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영화와 관련해서는 국경, 언어에 상관없이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니 라방은 이번 '홀리 모터스'를 통해 유능한 사업가, 광인, 암살자, 가정적인 아버지 등 매 역할마다 전혀 다른 인물로 분해 도저히 같은 사람이 연기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신들린 열연을 펼치며 전세계에 이어 한국 관객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작품 세계를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자, 그의 페르소나 드니 라방이 아홉 번의 인생을 완벽하게 연기해 관객들에게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할 영화 '홀리 모터스'는 4월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오드)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김기리·김지민, 패션쇼서 깨알 개그감 발휘(아시아스타일페스티벌)
▶ 광희, 황금빛 의상으로 이집트 총리 변신? "시완이꺼 빌려 입었지"
▶ '장고: 분노의 추적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3월 초 한국에 온다
▶ '7급 공무원' 주원, 누나들의 로망 결정체 "어디 있다 이제 나타났나?"  
▶ 아놀드 슈왈제네거 "I'll be back" 돌아온 영웅의 한국 사랑 (종합)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