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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기자] JTBC ‘궁중잔혹사’ 촬영 현장에서 이덕화가 고군분투했다.
3월23일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첫 방송된다.
‘궁중잔혹사’에서 이덕화는 시대가 만든 비운의 군주 인조 역으로 데뷔 41년 만에 첫 왕 역할을 맡았다. 정의로운 군왕이 되고 싶었지만 어지러운 시대 상황에 치여 미처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변해가는 인조의 모습을 그려내며 극을 무게감 있게 이끌어나갈 예정.
무엇보다 이덕화가 끝없이 펼쳐진 설원 위에서 5시간 동안 고군분투하며 ‘관록의 열정’을 선보였던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임금 이덕화가 어떤 탈 것도 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 눈밭을 헤쳐 나가는 처절한 모습을 담아낸 것. 새하얀 눈과 붉은 곤룡포가 만들어내는 시각적인 효과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특히 이덕화가 첫 촬영에 나선 장면은 바로 ‘궁중잔혹사’ 1회에 등장하는 ‘삼전도 행차 길’ 풍경. 극 중 인조가 청나라에 패한 것을 인정하고 임금의 몸으로 직접 항복하러 나선 가장 치욕적인 상황인 셈이다. 이덕화는 거센 눈발 속에서 치밀어 오는 분노와 비참함을 억누르는 인조의 복잡한 심경을 온 몸으로 표현해냈다.
이 장면은 1월29일 강원도 대관령에 위치한 한 목장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온통 사방이 눈으로 둘러싸인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 때문에 정해진 촬영 장소까지 가기 위해 차를 이용할 수 없었다.
배우와 제작진들은 카메라 등 무거운 장비를 직접 들고 한참을 몰아치는 눈바람을 뚫고 걸어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궁중잔혹사’ 첫 촬영에 대한 설렘부터 드러냈다는 귀띔이다. 또한 촬영에 돌입한 이덕화와 배우들은 촬영이 진행되는 장장 5시간 동안을 얇은 의상을 입고 맹추위를 이겨내야 했다.
제작진 측은 “이덕화가 맡은 인조 역은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의 중요한 핵심 인물”이라며 “관록의 연기자 이덕화가 역사적, 개인적 비극에 직면해 고뇌하는 임금인 인조의 캐릭터를 누구보다 깊이 있게 풀어낼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조선 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치열하게 그려낸다.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 잔혹사-꽃들의 전쟁’은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3월23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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