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올 시즌, 패턴 아이템으로 룩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눈이 어지러울만큼 현란한 패턴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2012 F/W시즌 화려하고 웅장했던 패턴의 과감함이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면서 봄을 맞아 컬러가 좀 더 경쾌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패턴 아이템은 원피스나 코트 등으로 과감하게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큼직하고 경계선이 좀 더 뚜렷하지만 딱히 어떤 모티브인지 알 수 없는 패턴과 함께 지오매트릭이나 기하학적인 모티브로 이뤄진 패턴이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화려함의 극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형이나 베이직한 패턴의 단순함은 대신 눈이 부신 컬러로 재탄생했다. 블랙으로 경계선이나 기본적인 틀을 보여주고 여기에 보색이나 대비되는 컬러인 레드, 옐로우, 그린, 블루 등의 비비드한 컬러를 바탕으로한 과감한 컬러 파렛트가 펼쳐지고 있다.
심플하거나 베이직, 모던함과 클래식함을 대표하던 체크나 스트라이프는 본래의 이미지를 벗고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되어 더욱 트렌디한 느낌으로 재탄생됐으며 어떠한 도형을 활용한 반복적인 패턴은 세련미 넘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 있는 봄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이처럼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은 도시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로 표현할 수 있어 한 가지 아이템으로도 손쉽게 트렌디한 룩으로 연출할 수 있기에 올 봄 잇 스타일링으로 눈여겨 볼 만 하다.
● 저게뭐야? 한참을 봐도 모르겠어!
어떠한 모티브를 활용한 것 같은데 그것이 어떤 것인지 도무지 파악이 안되는 패턴이 바로 올 시즌 트렌드 패턴의 포인트.
과거에는 스카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패턴 아이템이 주가 되도록 코디해 더욱 화려하고 과감하게 연출하는 것이 요즘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들의 무대 의상에서도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대신 디자인은 심플하고 미니멀한 것으로 선택하면 좋다.
봄이라고 플라워 패턴만에 머릿속에 가득하다면 절대 트렌디해 보일 수 없다. 어딘가 모르게 세련되게 연출하고 싶은 이들의 경우 비비드 컬러와 어지러울 정도로 화려한 패턴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 반복 패턴, 눈이 ‘빙글빙글’
이번 시즌 또 하나의 패턴 트렌드는 한 가지 도형이나 모티브가 반복적으로 이어져 하나의 패턴을 이룬 것이다. 이러한 경우 원근법상의 착시나 색채의 장력을 통해 시각상의 효과를 주는 옵아트는 아니지만 눈이 빙글 빙글 도는 듯 비슷한 3차원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김아중은 사과 모티브가 배치된 패턴원피스의 경우 컬러를 블랙과 레드를 활용해 과감하게 표현되어졌으며 모티브 특유의 위트가 더해졌다. 고준희 역시 원이 반복적으로 활용된 원피스를 착용했는데 여기에 볼드한 플라워 장식의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어 좀 더 여성스럽게 연출한 스타일링을 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패턴은 나뭇잎이나 꽃 등의 자연적인 모티브를 간단하게 도형화 시켜 선보여지기도 하는데 너무 딱딱하고 단순한 패턴 보다는 봄이니 만큼 좀 더 부드러운 모티브를 활용한 디자인이 더욱 어울릴 듯 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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