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내실 있는 커피전문점으로 이름난 프랜차이즈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코리아(대표 김성인)가 올해에는 적극적인 지점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자바시티가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최상의 커피맛'이다. 겉으로 봐서는 커피를 만드는 과정은 누구나 동일하지만 바리스타의 손맛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내부 매뉴얼에 따르면 커피 한잔을 내리는 데 18~20초의 시간이 소비된다. 숙련자 일수록 환경이 변해도 동일한 커피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자바시티에서는 숙련된 바리스타를 중시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커피 브랜드 업체와 달리 자바시티는 커피를 내릴 때 자동 머신을 사용하지 않는다. 머신을 사용하면 일정한 수준의 커피 품질을 보증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바시티에서는 머신 이상의 품질을 내기 위해 매달 1회 직급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바리스타 콘테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런데 '커피맛'으로 치자면 무려 수 십 개에 이르는 커피전문점에서도 가장 상위권에 속한다는 자바시티 커피가 그동안 지점 확장에 다소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종을 이루는 신규 창업자가 위해 가맹점을 개설하면 70~80%는 실패하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패의 문제는 점주들의 운영 능력 부족보다는 확산만을 목적으로 한 외식업계의 구조에 있다는 것이다.
즉 한달 예상 매출이 1000만원이고 개설비용이 1억 원이라면 이 같이 구체적이고 정확한 내용을 예비창업주에게 알려주는 업체는 별로 많이 않다는 것이다. 또한 계약 전에는 개설비용을 적게 말했다가 나중에 별도의 금액을 청구하는 일도 적지 않다는 것. 자바시티는 그동안 원칙을 지켜왔기에 피상적으로 지점확대에 소극적으로 보였던 것이며 반면에 가맹점주들은 꾸준하게 내실을 기해왔다는 것이다.
자바시티 커피는 본사, 가맹점주, 소비자 사이의 신뢰를 기반으로 구축된 가맹 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점포수만을 확장하게 되면 외견상 매출이 늘어나고 사세가 커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실은 부족해 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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