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에 대한 가장 최근의 연구사결과는 지난해 6월5일자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s)'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핵심요지는 치매 발생을 억제하는 데 카페인이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알츠하이머병연구소의 차오촨하이(Chuanhai Cao) 박사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노인 124명(65-88세)를 대상으로 혈중 카페인 수치를 측정하고 2-4년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혈액 채취 전 몇 시간 사이에 커피를 여러 잔 마신 노인들은 아무도 치매로 이행되지 않았다. 즉 100% 예방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일반적으로 MCI 노인들은 매년 약15%가 치매로 이행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 결과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이 치매로의 진행을 막거나 최소한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집중력과 기억력을 좋게 만든다"고 말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발생률이 60~65%나 낮다고 한다.
그런데도 커피가 몸에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은 커피를 많이 마실 경우 나타나는 수면방해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루에 3~5잔 정도는 수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개인차가 있다. 또한 믹스커피나 흔히 말하는 '다방커피'에는 커피크림과 설탕이 첨가되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몸에 좋은 항산화물질이 다량 포함된 커피 자체는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원두커피는 집에서 내려마셔도 되고 다양한 커피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커피전문점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1일 커피권장량은 400mg 이내이다. 이 같은 양은 에스프레소로는 4잔, 커피믹스는 하루 5개 정도로 보면 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코리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커피를 마시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오래된 원두를 사용하지 말고 커피프림과 설탕이 들어간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이 몸에 좋다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하루 4~5잔 정도의 원두커피는 우리 몸에 이롭습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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