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패션 트렌드] ‘클래식&미니멀’ 패턴, 컬러는 화려해져…

입력 2013-03-06 10:20   수정 2013-03-06 10:20


[김희옥 기자] 꽃샘추위기 물러나자 이제 본격적인 스프링시즌이 시작됐다. 이제부터 진짜 S/S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야 될 때가 왔다는 것.

올해는 전체적으로 클래식과 미니멀리즘의 경향을 강하게 띄는 가운데 컬러와 패턴은 한층 강렬해진 것이 특징으로 정적과 동적, 베이직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식으로 풀어볼 수 있겠다.
클래식, 미니멀리즘, 화이트, 리조트룩, 스포티룩, 기하학 프린트, 타이포그래피, 패치워크, 레이스, 시스루. 이  단어들만 기억한다면 상반기 패션 트렌드에 거의 맞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무드 – 클래식&미니멀리즘


삼성패션연구소에서는 상반기 패션 트렌드로 클래식과 미니멀리즘을 꼽았다. 소비자는 절제의 미학이 담긴 미니멀리즘과 변함이 거의 없는 클래식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긍정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는 것이다.

2012년 열린 2013 S/S 서울 패션 위크에서도 전체적으로 미니멀리즘을 기본으로 했다. 블랙과 화이트를 활용해 건축적인 미니멀리즘을 선보여 심플함을 유지하면서도 활동적이고 웨어러블한 스타일과 함께 에코를 중요시하는 무드가 강조됐다.

또한 2012 S/S 에서는 가벼운 파스텔 컬러가 유행했다면 2013년은 미니멀과 매니시, 스포티즘을 의상에 담아냈으며 동양인의 실루엣을 살린 모던한 패턴의 디자인이 유행했다. 따라서 이 무드에서는 스트라이프처럼 직선적인 느낌의 패턴이나 큼직하고 시원스러운 컬러 블로킹 등의 모던한 패턴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 소재&텍스쳐 – 공기처럼 가볍게


이번 시즌 소재는 공기처럼 가벼운 오간자, 시폰을 활용해 보일 듯 말듯한 베일드룩으로 섹시미가 강조되면서도 미니멀리즘과 만나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변신했다.

여기에 럭셔리함까지 느껴질 수 있는 광택감이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르며 새틴 소재도 많은 아이템에서 보여지고 있다.


의도적으로 살을 드러내는 시스루와는 달리 은근슬쩍 보여줌으로써 은은한 섹시미를 강조한 베일드룩은 원피스 스커트 셔츠 등에 활용되어 여성미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텍스쳐는 지난 시즌 여성스러운 루이비통에서 대표적으로 선보였던 아일렛 기법이 크게 유행했는데 이번에는 더욱 장식적인 경향의 레이스가 중요한 소재로 떠올랐다. 레이스들의 페미닌하고 기하학적이 무늬가 어우러지며 최소화한 디테일에 소재로써 디테일을 높여준다.

◆ 패턴 – 개성넘치는 화려함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할 패턴은 에스닉, 지오메트릭, 정글에 온 듯한 열대의 잎과 꽃, 유기적인 써클 스테이트와 옴브레 등 다양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하고 형태가 일그러진 분위기로 선보여진다.

미니멀리즘에 상반되게 느껴질 만큼 컬러 또한 다채롭고 현란한데 더욱 화려하고 강렬한 인상을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꼴라쥬기법이나 패치워크를 통해 패턴과 또 다른 패털을 믹스하기도 하는 등 개성넘치는 패턴이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스러운 패턴보다는 캐주얼함과 활동적인 면이 주가되고 있으며 특히 플라워의 경우 포멀한 수트룩으로까지 이어질만큼 파워가 대단하다.

◆ 컬러 – 에메랄드 그린


펜턴에서 올해의 컬러를 에메랄드 그린으로 발표하자 패션계에서는 발빠르게 에메랄드 그린을 테마로한 패션들을 선보였다.

얼마전 드라마에서 한채영이 올그린수트로 화제를 모으기도 한 만큼 그린의 영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린은 보통 복고적인 느낌이 강해 촌스럽다고 생각이 들어 편히 시도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블랙이나 골드와 함께 매치하면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풀어낼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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