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간) 르노에 따르면 캡처는 길이 4,120㎜, 너비 1,770㎜, 높이 1,570㎜의 도시형 CUV다. 가파른 앞유리는 역동성, 수평 디자인의 후미등은 차체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내부는 외장과 마찬가지로 취향에 따라 색상 변경이 가능하며, 여러 색상을 혼합할 수 있다. EDC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TCe 120 엔진을 조합해 자동과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채택했다.
신차는 탈부착 가능한 시트커버 '짚 컬렉션'과 서랍형 글로브박스 '이지 라이프'를 적용했다. 이지 라이프는 11ℓ 용량의 글로브박스로,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편의품목도 마련했다. 우선 르노 R-링크나 미디어 내비게이션 시스템 중 고를 수 있다. 4개의 대형 스피커를 갖췄으며, 오디오 시스템은 핸들에 달린 리모콘으로 작동한다. 안전 품목으로는 구름방지장치가 있는 ESC와 ABS, 긴급제동보조장치 등이 있다. 모든 차종이 자동잠금장치와 시동보조장치를 채택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캡처는 2007년 QM5 이후 6년만에 추가하는 신차 라인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한층 성숙하기 위한 기회와 가능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바=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사진=권윤경 기자 kwo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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