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불만 토로, 드라마 속 동명이인 등장에 “또? 이젠 화가…”

입력 2013-03-07 15:37  


[김민선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재희 불만 토로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3월5일 배우 재희(본명 이현균)는 자신의 트위터에 “또 드라마에서 내 이름 쓰네. 슬프다. 진짜 언젠가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깊은 속상함을 말해야겠다”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어지간하면 배우 이름은 극중 배역 이름으로 사용하지 않는데… 정말 마음속 깊은 화가”라고 덧붙이며 드라마 속 동명이인 등장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재희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는 앞서 전년도 11월에 종영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또 올해 4월3일 방송을 앞둔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에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박시연은 한재희 역을 열연했으며 연우진도 이번에 이재희 역을 맡아 전작과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재희 불만 토로에 네티즌들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찌 보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네”, “재희 불만 토로? 그냥 농담이겠지?”, “재희 불만 토로, 뭔가 과민반응한다는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재희는 다시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이 있으신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전 제가 싫어서 싫다고 한 거고. 그 글보고 욕하시는 분들은 뭐 또 그분들은 그게 싫은가 보죠”라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재희는 4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김태희의 첫사랑 현치수 역에 캐스팅된 상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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