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따르면 맥스크루즈는 웅장함과 품격이 조화된 고급스러운 스타일, 실용성과 공간활용성이 돋보이는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품목 전 트림 기본 적용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추구했다. 차명인 맥스크루즈는 '최대의, 최고의' 라는 뜻을 지닌 '맥시멈'과 유람선 여행을 뜻하는 '크루즈'를 결합한 단어로, '최상의 크기로, 최고로 안락한 여정'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대형 SUV를 표방한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15㎜, 너비 1,885㎜, 높이 1,690㎜, 휠베이스 2,800㎜로 국산 SUV 중 가장 차체가 길다. 외관은 앞모양의 경우 볼륨감있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을 조화시켰다. 옆모양은 강인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 라인을 넣었다. 또 개방감이 좋은 윈도를 적용했다. 뒷모양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풍기는 듀얼 머플러, 간결한 LED 리어 콤비 램프로 세련미를 표현했다.
새 차는 6인승과 7인승이 있다. 실내공간은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 시트를 채택, 안락함과 여유로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접거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6인승), 실내를 세 부분으로 나눠 독립적 냉난방을 가능케한 트리플존 공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3열 시트는 완전히 접어 적재공간으로 쓸 수 있고, 접지 않아도 짐칸이 넉넉해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다.
엔진은 200마력과 44.5㎏·m를 내는 2.2ℓ 디젤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연료효율은 2WD 기준 복합 11.9㎞/ℓ이다. 주행의 즐거움과 안정성을 위해 토크 벡터링을 적용한 구동선회제어장치(4WD)를 장착했으며,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을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를 탑재했다. 설계단계부터 적극적인 소음·진동 대책으로 정숙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주요 안전장치는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 LED 주간전조등, 차체자세제어장치, 섀시통합제어 시스템 등의 예방안전 시스템, 고강성 차체 구조, 7에어백 시스템, 후방충격 저감 시트 등이 있다. 편의장비로는 작동중 물체가 끼면 게이트 개폐동작이 멈추는 파워 테일게이트,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220V 인버터,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 웰컴 시스템,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등을 마련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500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20만 원(2WD 기준)이다.
한편, 현대차는 맥스크루즈 구매자에게 5년간 오일 4회 교환(필터, 에어클리너 포함), 5년간 에어컨 필터 2회 교환 등 전용 플래티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급 세단 구입자에게만 주던 스마트 키 전용 가죽 키홀더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시승센터에 차를 배치, 3~4월 계약 및 출고자 중 10명을 추첨해 200만 원 상당의 캠핑용품을 증정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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