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이범수의 변화무쌍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3월6일과 7일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서는 완벽한 페이스오프를 선보이며 그동안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는 이범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7회 방송만 해도 연화(임수향)에게 능글맞은 농담을 건네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던 중원(이범수)은 8회에서 오롯이 조국의 혁명을 생각하는 북한의 핵심 세력 인물로 변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내뿜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존경하는 분이라 표했던 철영(김승우)을 뜻이 다르다는 이유로 살해하며 180도 달라진 눈빛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북한으로 복귀해 제복을 갖춰 입고 노동당 총정치국장인 권영춘(안승훈)에게 보고를 올리는 중원의 모습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비장함과 강경함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7회 중원과 8회 중원은 완벽히 다른 사람 같다”, “이범수 연기에 감탄이 절로~”,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진짜 생각도 못했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전 정체가 드러난 이범수의 카멜레온 같은 매력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KBS 2TV ‘아이리스2’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KBS 2TV ‘아이리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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