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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딜러인 메트로모터스가 폭스바겐과 판매사업을 정리한다.
메트로모터스는 3월말로 폭스바겐관련 사업을 모두 접는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계약해지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폭스바겐코리아와의 잠정 합의기간인 6월보다 일정을 대폭 앞당겨 정리하는 것. 영업종료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굳이 사업을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게 메트로측 설명이다. 40여 명의 고용인력에게는 이미 지난 2월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3월말로 판매는 물론 서비스부문 사업도 그만둘 계획"이라며 "폭스바겐과 완전 결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과 메트로의 갈등은 지난 7월 정점에 달했다. 폭스바겐이 딜러 계약해지 사실을 통보한 것. 2006년부터 메트로에 권유한 서비스센터 구축 등의 시설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메트로는 '일방적 해지'라며 반발했고, 양측은 '1년간 유예'라는 타협점을 찾았다. 그 사이 메트로는 사업확장 또는 매각을 도모할 수 있었지만 정리쪽으로 결론지었다.
폭스바겐은 "메트로가 영업을 종료함에 따라 앞으로 분당지역 판매는 아우토플라츠가 전담한다"며 이어 "향후 애프터서비스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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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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