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하네~” 신비로운 스프링 메이크업

입력 2013-03-14 10:44  


[김희옥 기자] 봄이면 언제나 핑크와 오렌지 메이크업이 대결모드에 돌입한다. 핑크는 로맨틱하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오렌지는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이제 너무나도 많이 소개되고 치크와 립을 같은 컬러로 통일하는 이 메이크업들은 식상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여기에 파스텔 컬러의 섀도우로 포인트를 준다면 더욱 톡톡튀면서도 신비로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핑크 또는 오렌지 메이크업에는 어떠한 섀도우를 매치해야 더욱 화사해 보일 수 있을까. 꼭 필요한 베스트 제품만을 담은 쓰리컨셉아이즈 ‘아이스크림 킷’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프링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자.

■ 베이스 메이크업


색조 메이크업 전 발색력을 높이고 화사함을 더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중요하다. 매끈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 수분 전용 라인 스킨케어 제품으로 확실하게 피부에 촉촉함을 더해준 다음 프라이머로 모공을 커버해 매끈하고 뽀송뽀송한 피부를 연출한다.

수분 함량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얼굴색이 어두운 이들이라면 한톤 밝은 것으로 선택한 뒤 볼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브러시나 스펀지를 이용해 피부 결을 따라 발라준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잡티 없는 피부인 만큼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가려지지 않는 다크서클, 피부 결점들을 컨실러를 이용해 커버해주면 된다.

메이크업 마무리 시에는 하이라이터로 얼굴에 윤광을 더해준다. 하지만 드레스룩에 연출하는 것처럼 너무 광채를 더하기 보다는 T존과 C존 등에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한층 밝은 피부를 완성하듯이 하면 된다.

■ 핑크립 메이크업



페이스 브러시
#BABY CHOU / 펄이 없는 타입으로 소녀같이 밝은 베이비핑크빛 볼로 만들어준다.

하이라이터
#GOLD PINK / 은은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골드빔과 화사한 핑크가 만나 자연스럽고 생기있는 피부로 연출해준다.

원 컬러 섀도우
#VENUS / 눈물이 맺힌듯 다채롭게 글리터가 반짝이는 여린 핑크
#GO-LIGHT / 팝레몬 느낌의 화사하고 상큼함이 포인트인 골드컬러
#VALENTI / 메탈릭한 펄이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톤다운 된 오렌지

점보 립 크레용
#NEON PINK / 비비드한 네온 핑크가 얼굴을 더욱 더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아이_ 블링블링하고 촉촉하게

핑크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지 않는 한국인들에게는 옐로우 컬러를 살짝 섞어 연출하면 우아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으며 반짝이는 스파클링 섀도우를 활용하면 화사함이 배가 된다. 브러시에 적당량의 섀도우를 묻혀 눈 앞머리쪽은 GO-LIGHT 컬러를, 눈 꼬리쪽은 valenti컬러를 발라주면 부드럽고 신비로운 눈매가 완성된다.

립_ 핑크 그라데이션으로 은은하게

치크는 깨끗한 느낌의 베이비 핑크 컬러로 얼굴 톤을 한층 높여주고 립은 컨실러로 입술 본연의 색을 다운시킨 뒤 네온 핑크 컬러로 안쪽에 그라데이션한다. 섀도우의 컬러가 깊이감 있는 눈매를 만들어 주었음으로 경계가 뚜렷한 립연출 보다는 그라데이션하는 방법이 훨씬 잘 어울린다. 

■ 옐로우립 메이크업


페이스 브러시
#A PEACH / 펄이 없는 타입으로 자연스럽고도 발그레한 피치빛으로 피부톤을 보정해준다.

하이라이터
#BEIGE / 베이지빛 베이스에 자연스러운 골드펄이 만나 은은하고 매끄러운 광채를 더해준다.

원 컬러 섀도우
#STAR SEED / 맑고 촉촉한 느낌의 오렌지 컬러
#NEPTUNE / 빛나는 에매랄드처럼 환한 반짝임의 민트
#SPARKING / 조명을 켠 듯 환하게 반짝이는 연두살구 컬러

점보 립 크레용
#POP ORANGE / 비비드한 밝은 오렌지 컬러가 생기 있는 얼굴로 만들어준다.


아이_ 에메랄드빛으로 신비스럽게

눈두덩이 전체에 스파클링 컬러를 브러시로 넓게 펴 발라준 다음 에메랄드를 연상케 하는 넵턴 컬러를 더해주면 신비스러운 눈매가 완성된다. 진하기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는데 쌍꺼풀 라인에만 살짝 발라주면 로맨틱하게, 눈두덩이의 1/2 부분까지 넓게 바르면 발랄한 복고풍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립_ 산뜻한 팝 오렌지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핑크립처럼 살짝 그라데이션하면 좋다. 그라데이션 립 메이크업은 평소 연출하고 부담스러웠던 컬러를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컬러에 따라 묘하게 섹시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청순하고 순수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꽤 매력적인 메이크업 팁이 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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