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utotimes.hankyung.com/autotimesdata/images/photo/201303/8ad25ca247cf8bb05849c167ff4805b5.jpg)
한국지엠이 국내 부품업체의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제너럴모터스(이하 GM) 내 한국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GM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선 '올해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이 열렸따다. 이 자리에서 GM은 글로벌 우수 부품 업체 83개사를 선정했고, 이 중 한국 업체는 19곳으로 전체 20% 이상을 차지했다. 2008년부터 5년 연속 미국을 제외한 가장 많은 숫자다.
이처럼 GM그룹 내에서 국내 부품업체가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한국지엠과 GM의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한국지엠은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해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전시회 및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 |
쟈니 살다나 GMIO(GM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 구매 부사장은 "이번 시상은 글로벌 GM의 성장에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가 핵심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구매부문 아슈와니 마파사니 부사장도 "이번 성과는 국내 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한국지엠의 강한 의지와 향상된 기술개발 및 부품품질 수준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