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vs 청순, 시스루룩의 ‘반전 매력’ 스타일링

입력 2013-03-18 10:26  


[윤희나 기자] 이번 시즌 보일 듯 말 듯 아찔한 매력을 더한 시스루룩이 주목받고 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여성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시스루룩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시스루룩은 쉬폰, 레이스 등 비치는 옷감을 사용해 피부를 드러내는 스타일을 뜻한다. 196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시스루룩은 최근 들어 더욱 과감해지고 대중화되면서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해주는 시스루룩은 올 봄, 청순하고 페미닌한 베일드룩과 섹시하고 매혹적인 스타일이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으로 살이 드러나지 않아 더 매력적인 시스루룩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 섹시한 시스루룩


시스루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섹시하고 고혹적인 스타일이다. 블랙 컬러에 살이 은근히 드러나는 시스루룩은 절제된 노출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줄 정도.

블랙 레이스로 짜여진 블라우스는 여성미를 배가시켜준다. 소매와 쇄골라인이 레이스로 된 디자인은 시스루룩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다. 좀 더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전체가 레이스나 쉬폰으로 된 디자인을 선택하자. 성글게 짜여진 레이스 조직은 여성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이때 좀 더 아찔한 매력을 어필하려면 언더웨어에 신경써보자. 이너웨어와 시스루 아이템의 컬러를 통일하면 세련된 느낌을, 화이트 언더웨어에 블랙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강렬한 시스루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시스루룩도 청순하게


이번 시즌에는 시스루룩이 섹시하기만하다는 편견을 버려야 할 것 같다. 시스루룩과 거의 비슷한 개념이지만 좀 더 노출이 덜한 베일드룩이 트렌드로 떠올랐기 때문.

베일드룩은 시스루룩처럼 레이스나 오간디와 같은 소재를 사용하지만 더 페미닌하고 청순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특히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의 베일드룩은 여신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특별한 날 의상에 제격이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려면 시스루로 된 원피스를 선택하자. 특히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길이에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네크리스는 유럽 귀족과 같은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반면 시스루룩도 캐주얼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스니키진과 매치해보자. 레이스 짜임이 큰 셔츠에 밝은 컬러 팬츠는 활동적이면서 드레시한 느낌을 강조해준다.

# 아찔한 컷아웃


시스루룩처럼 피부를 드러내지만 좀 더 과감하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은 컷아웃이다. 의상의 일부분을 잘라 노출하는 컷아웃은 그만큼 아찔함을 더해준다.

여름시즌에 주로 등장하는 컷아웃이 올 봄에는 좀 더 일찍 인기를 얻고 있다. 컷아웃의 매력은 전체를 드러내는 것보다 일부분을 살짝 노출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하는 것에 있다.

컷아웃은 어느 부분을 드러내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을 준다. 어깨와 쇄골을 드러내는 컷아웃 디자인이 가장 대표적. 여성스러우면서 페미닌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반면 허리부분을 드러낸 디자인은 좀 더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다. 또한 박시한 실루엣보다는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슬림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사진출처: 에바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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