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미선 기자] 수 많은 뷰티 아이템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제품들이 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패키지뿐만 아니라 점차 성능과 제품력에 주목하고 있는 요즘. 구미를 당길만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제형’이다.
얼마나 쫀쫀하며 탱탱한지, 혹은 얼마만큼 부드럽거나 단단한지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함에 따라 그러한 제형을 만들기 위한 공법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현재까지 출시된 화장품 중 독특한 제형의 화장품들을 모아 살펴보기로 한다. 젤리 크림과 형상 기억 크림, 스팀 크림 등 재미있는 제형의 제품은 어떤 것이 있고 각 제품의 특성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 24시간 살아있는 ‘탱글이’ 젤리크림

일명 ‘탱글이’라는 애칭을 지닌 수분 젤리 크림이 있다. 딥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탱글이 수퍼 베리’는 젤리 제형의 크림이다.
조성아 원장의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인 조성아 22가 출시한 제품. 72시간의 강력한 보습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12가지 수퍼 베리 추출물을 함유했다. 90% 극강 보습은 물론 수분 필러 효과, 주름 개선, 미백, 탄력 증진 기능이 있다.
스킨케어 전라인을 대체해 사용해도 좋으며 취침 전 사용하면 수면팩과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필러 효과와 주름 개선에 탁월해 즉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볼륨 필러 효과가 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제형이다. ‘탱글이’라는 애칭처럼 탱글탱글한 질감의 젤리 제형은 모든 타입의 피부에 닿는 즉시 즉각적인 보습 효과를 선사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기술력의 결정체 ‘형상기억 푸딩크림’

푸딩크림은 반고형으로 피부 온도에 녹아 다시 크림으로 변화하며 빈 곳을 채워주는 독특한 제형의 크림을 말한다.
푸딩크림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눌렀을 때 변형된 제형이 불과 몇 분 만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기 때문. 형상기억 폴리머를 적용하여 사용할 때마다 새 것 같은 사용감을 선사한다.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며 수분 증발방지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사용량 조절만으로 모든 피부타입을 컨트롤하는 할 수 있는 것이 푸딩의 특화된 장점이다.
원조 푸딩제품으로 알려진 제품은 루앙의 ‘멀티비타민 화이트푸딩’이다. 싱싱하고 탱글탱글한 텍스처로 신선한 기분까지 선사하는 화이트닝 기능 수분크림이다. 주요 발효성분인 마치현 소이밀크 어성초 추출물이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 온라인 뷰티 강타 ‘보일공법 악마크림’

뛰어난 보습력으로 유명한 라라베시의 ‘악마크림’의 본래 제품명은 ‘리얼 악마96크림’이다.
주성분은 최상급 천연 아르간 오일로 유네스코로 지정된 지중해 모로코 남부 아틀라스의 아르간 숲에서 수작업으로 수확한다. 유럽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오가닉 성분이다.
악마크림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비단 성분뿐만이 아니다. 크림과 연고 사이의 약간 되직한 제형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 살짝 무거우면서도 피부에 닿는 즉시 촉촉하게 스며들어 즉각적인 수분력과 흡수력을 선보인다.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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