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최근 한층 예뻐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선 개그우먼 김미연을 만났다. 시간이 지나도 날씬한 바디 라인을 유지하는 비결과 그녀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에 대해 물었다.
Q 자신만만하다. 자신감의 비결은 선이 고운 몸매일 것 같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나구모 요시노리의 1日1食처럼 하루에 한끼를 먹는 편이다. 다른 점이라면 완전한 공복상태를 유지하지 않는 것.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다이어트에 해가 된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한끼, 두 끼 정도를 먹는다. 무작정 굶기 보다는 가벼운 과일 주스로 아침을 시작한다. 이른 시간에 속을 비워두기보다는 영양소가 풍부한 과즙, 야채 주스 등을 간단하게 마시면 점심 시간에 과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점심은 가볍게 먹어 식곤증을 막는다. 과식을 하게 되면 일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은 주로 저녁에 먹는다. 대신 이른 시간에 먹고 운동을 한다. 그리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Q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한다면?
음식을 만들면서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기도 쉽고 사먹는 것 보다 좀 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시간이 날 때는 직접 해먹는 편이다. 간단한 샐러드와 생선 요리를 주로 먹는다. 음식의 궁합이 중요한 것 같아 직접 요리를 배우면서 그 비밀을 풀고 있다.
Q 어떤 운동을 하고 있나? 유쾌한 성격만큼 활동적일 것 같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휴식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잠을 충분히 자야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시간이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할 때 살이 찌는 것 같다. 쉴 수 있을 때 잠을 충분히 잔다.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반드시 한다. 시간을 정해두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Q 몸매 관리가 철저한 것 같다. 운동에 관한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운동을 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나 역시 그렇다. 그럴 때는 쇼핑시간을 활용한다. 쇼핑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쇼핑할 때 한두 시간 더 투자한다.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힐이나 스커트 대신 운동화를 신고 편한 복장으로 한 시간 정도 더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인 걷기 운동이 된다.
또 하나 특별한 팁을 전하자면 겨드랑이와 다리 사이 림프관에 노폐물을 빼고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평상시 손과 다리를 떨어준다. 지금 해보라.
운동은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 돼야 한다. 여성의 자기 관리는 자신감을 갖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인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말리는 편이다. 사실 살은 빼는 것도 힘들지만 유지하는 것 역시 어렵다.
필라테스로 다이어트 비디오를 낸 적이 있다. 앞으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소개하는 다이어트 책이나 음식 관련 책을 내고 싶다.
Q 건강해 보이는 피부가 멋지다.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나?
수면시간이 부족한 편이라 피부 트러블이나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다. 트러블 케어 관련한 제품에도 관심이 많다. 클렌징부터 단계별로 관리하는 편이다. 피부에 영양을 챙기는 것은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 늦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Q 오늘 메이크업은 마음에 드는가. 평상시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는지?
태닝한 듯 건강해 보이는 피부 톤이 마음에 든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편. 스케줄이 없을 때는 화장을 하지 않는다.
특별한 스케줄이 있을 때는 오늘처럼 아이 메이크업에 신경을 쓴다. 과한 컬러링보다는 아이 라이너와 마스카라, 속눈썹을 사용한다. 입술이 얇고 가는 편이라 립밤을 챙겨 바른다.
살롱 투티(2TTI)의 권세랑 원장은 “김미연씨는 약건성 타입의 예민한 피부를 가졌다. 야외 촬영으로 인해 그을리고 건조해진 상태다. 수분 크림과 밀착력을 높여주는 기초 단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건강한 피부 톤을 가졌다면 내추럴 태닝 베이스 메이크업이 제격. 파우더는 자제하고 유분기가 돌지 않도록 밸런스를 맞춰준다.
김미연은 크고 약간 처진 눈매를 갖고 있다. 이에 누트럴 계열 컬러를 이용한 내추럴 무드 스모키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특히 신경을 쓴 것은 차분하고 깊이 있는 눈매. 억지로 눈매를 올리려 눈꼬리를 세워 올리면 과한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어 눈꼬리를 일자로 빼고 섀도우를 그라데이션해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 김미연의 뷰티 파우치 ★
EGF 바머 크림 가끔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편이라 기초 단계에서 관리한다.
네일 스티커 네일 아트가 취미다. 시간이 없을 때, 스티커 네일로 손톱을 관리한다.
마스카라 + 속눈썹 아이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눈썹 컬링이 아닐까.
비타민 립 칙 비타민 성분이 들어간 글로스를 사용한다.
바이마레 No.5 Classic + 샤넬 No. 5 매일 다른 향수를 사용하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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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진행: 김혜지 기자/ 모델: 김미연 / 헤어 : 디자이너 강환호 by 투티(2TTI)/ 메이크업 : 권세랑 원장 by 투티(2TTI) /의상 협찬: 오브제, 앤디엔댑, JJ지고트 / 액세서리 협찬: 엠주/ 장소협찬 : 헤어 살롱 투티 2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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