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환절기, 피부에 봄을 부르는 수분 공급법

입력 2013-07-29 20:48   수정 2015-09-14 08:25

[뷰티팀] 겨울추위가 한풀 꺾이고 따뜻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왔다. 겨울철 아무리 기초 케어를 열심히 해도 트고 또 트는 피부를 보며 얼른 봄이 오기만을 기다려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봄이라고 해서 피부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공기가 바삭바삭 소리가 날 만큼 건조한 봄철에는 피부 속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뚝 떨어진다. 때문에 봄철 환절기에는 피부가 푸석해지고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 봄 햇살에 피부를 무방비로 노출시키면 주근깨나 잡티가 생기기 쉽다.

그렇다고 꼭 자신의 피부 상태를 꼭 날씨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지는 말자. 각질은 잘못된 피부 관리, 자외선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무엇보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공급과 기초 케어를 철저히 하는 관리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봄으로 가는 환절기의 길목에서 ‘피부의 봄’을 가져다 줄 뷰티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Step1. ‘촉촉탱탱’ 피부를 위해서는 먼저 세안부터

봄철 환절기라면 누구나 피부를 더욱 깨끗하게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잦은 세안은 피부를 손상되게 할 수 있으니 주의 할 것. 또한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게 되면 피부를 보호하는 유수분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꼭 미온수로 세안해야 한다.

세안 시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마찰열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손가락 끝으로 살살 문지르는 습관을 들여 모공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화장품 입자까지 꼼꼼히 세안해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

Step2. 푸석푸석한 내 피부! 수분 듬뿍, 기초케어 충실히

꼼꼼한 세안이 끝났다면 신속하게 3분내로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수분이 날라간 후에는 효과가 반감이 되기 때문. 얼굴에 토너와 수분크림을 바를 때는 보습제가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1~2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바르자. 그러면 성분의 효과를 배로 받을 수 있다.

꽃샘추위 같은 급작스런 환경 변화는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고, 피부의 온도 변화가 심해져 수분이 부족하게 된다. 거칠고 트고 또 트는 내 피부를 촉촉탱탱하게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매일매일 기초케어에 충실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기초 제품을 선택해서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하고 로션을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고 에센스, 크림을 사용해 부족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 주도록 하자.

Step3. 환절기, 하얀 각질은 스크럽 대신 필링으로 제거

그 다음은 노폐물이 쌓인 묵은 피부 각질을 없애야 한다. 이미 생긴 각질은 빨리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각질이 모공을 막고, 다시 그 모공 안에 피지가 쌓이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스크럽 보다는 알갱이가 없는 필링젤을 적극 추천한다. 봄철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에 자칫 스크럽은 피부에 자극을 줘 피부를 더 민감하게 할 수 있다.

Step4. 태양을 피하고 싶은 내 피부! 이젠 자외선 차단제로 당당하게

차가운 겨울바람 뒤에 찾아오는 따스한 봄 햇살. 이런 따사로움이 피부에게 마냥 좋은 것일까.  겨울 내내 실내 생활을 통해 우리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환절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많아 진다.

자외선은 피부탄력을 담당하는 엘라스틴 조직을 느슨하게 만들어 피부 탄력을 저하 시키고, 멜라닌 색소를 생성해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따뜻한 봄 햇살에 이끌려 대책 없이 나섰다가 주근깨, 기미에 걱정하지 말고 미리미리 자외선 차단제로 따뜻한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피부로 만들자.

봄이 되면 겨울에 비해 활동량과 활동시간이 증가한다. 계절 변화에 따른 악화 요인을 조절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에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 방심하다가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환절기에 보다 규칙적인 피부관리와 충분한 휴식으로 내 ‘피부의 봄’을 선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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