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말초신경 손상 고백 “몸에 내 것이 아닌 느낌… 꼭 완치하겠다”

입력 2013-03-19 02:00  


[김민선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가수 장재인이 말초신경계에 이상이 있음을 밝혔다.

3월18일 장재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야 전해 죄송합니다”라는 인사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알렸다.

장재인은 “작년 가을부터 몸이 좀 안 좋더니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지난달부턴 몸 감각이 이상하다. 체력도 많이 딸리고”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몸 왼쪽은 좀 진행이 되서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통기타를 잡는 게 예전 같지 않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금씩 피아노를 연습 중이라는 장재인은 “우선 시간 좀 났을 때 집중 치료받고 후에 통원치료하면서 연습 작업 조금씩 병행하려고 한다”며 “시간 걸리더라도 치료 열심히 받겠다. 꼭 완치시키겠다”는 말로 의지를 다졌다.

이후 장재인은 “어떤 일에서든 즐거움을 찾으면 뭐든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준비된 자세에서 내 노래 부르는 게 제일 즐겁다”며 “음악 기다려주시는 분들 진짜 큰 힘이 된다”는 말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첫 정규앨범 진짜 끝내주게 멋지게 해낼 테니까 응원으로 기운 좀 팍팍 불어넣어 달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장재인은 3월15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김지수와 함께 듀엣곡 ‘김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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