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김미경 해명이 관심을 모은다.
3월19일 트위터에 기업인 김미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인문학이야말로 제 모든 강의의 원천"이라며 "인문학 비하가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협된 시각을 이야기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어떤 책이든 지혜와 배움이 담겨져 있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다소 강한 표현이 되었을지 모르나 인문학이나 자기계발서도 인생의 지침과 학문으로서 함께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3월1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1월18일 방송된 tvN '김미경 쇼' 2회 '드림워커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 편의 일부가 공개됐고 이 영상에서 인문학에 관련된 그의 말이 논란이 됐던 것.
영상 속 김미경은 과거 한 젊은이가 "저는요 자기계발서 같은 거 안 읽어요. 저는 인문학 서적 읽어요"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어디 갖다 쓰려고?"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미경은 "인문학은 지혜를 만들기 위해 읽는 것이다. 그 사람의 지혜가 300페이지 서적으로 쓰이면 그가 자기계발을 해왔다는 거고, 그게 자기계발 서적이다. 근데 안 읽는다고? 웃기고 있어. 시건방 떨고…"라고 말했다.
김미경은 "우리가 얼마나 시건방 떠느라고 남의 얘기를 안 듣는 줄 알아요? 책은 아무 문제 없어. 읽는 사람이 문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깨닫거늘…"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김미경이 '인문학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붙었다.
그러나 '김미경쇼' 제작진 측은 "해당 내용은 책도 읽지 않으면서 장르만 따지는 젊은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것이었지 인문학을 읽는 젊은이들에게 일침을 가한 것이 아니다"라며 "한 부분만 조명해서 보면 이런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것 같다. 강의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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